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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2:44

개독교대한민국의 신조어로, 기독교를 비하하는 멸칭이다.

개요

이 종교는 해로운 종교다. 주체사상마르크스레닌 피꺼솟이라면, 이것은 모세예수 피꺼솟이다.

어원은 개(같은) + (기)독교. 인터넷에서 개신교를 비하할 때 쓰는 말. 준말은 개독이다. 일부에서는 개신 기독교의 준말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1][2] 이건 소수파[3]에 해당되는 것이며, 통설은 비하적 의미의 ""를 가져다 붙인 것이다.

유사 단어로 개톨릭이나 개불교가 있지만, 쓰이는 사례가 덜하고, 개독교의 위엄에 묻혀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강도를 훨씬 더 높인 표현으로 개좆교라는 것도 있다.

단어의 역사

개독교라는 단어의 어원이 어디서 왔는지는 아주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이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던 당시 안티기독교 사이트 등지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지던 단어였고, 이것이 이 시기 이후 2007년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와 이 과정에서 보여준 개신교측의 적나라한 병크가 일반 대중에게 각인되면서 이전에는 사실상 안티기독교인들 사이에서만 은어로 존재하던 개독교라는 단어가 일반 언중(네티즌) 사이에 퍼진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안티 기독교 사이트 중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중인 반기련에서는 사이트 설립 초기인 2004년부터 이미 개독이라는 말이 있었으며,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이후 개독이라는 말의 사용 빈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확인된다.

실제 이 단어에 대한 역사에 대한 추정은 PC통신 시대 당시인 1990년대 초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생각되며, 정확한 최초 사용자에 대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앞서 언급하였듯이 PC통신 당시에 존재하던 안티기독교 관련 대화방에서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발생 원인

개독교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통상 한국 개신교의 지독할 정도의 배타성, 폐쇄적인 근본주의적 신학 풍토가 주류를 이루는 신학 사조 등이 공통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진중권 교수의 평에 따르면 기독교는 역사에서 진보적 역할을 감당해 왔지만 자본주의와 함께 성장한 한국교회는 국가, 시장, 권위라는 세 가지 코드가 교회 안에 형성되었으며, 이 덕분에 교회가 대형화되면서 권위적인 기독교가 되었고, 교회가 세습되기 시작하는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역기능이 발생한 것을 원인으로 보았으며, [4] 2007년 아프간 사태에서 보여준 기독교의 병크로 인해 그 동안 쌓여있던 기독교의 반대 진영에서 터져나온 반발로 이러한 비하적 표현이 확산된 것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한국 교회가 실제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의 상당수가 반공, 숭미, 친미 등 특정 정당의 이데올로기와 다를 것이 전혀 없으며 이것이 일반 대중의 인식과 완전히 정 반대되는 행동을 보여주는 모습이 그 원인이라는 것.

개신교측 인사인 이문식 목사[5]의 견해 역시 이와 다르지 않은데 교회와 세상이라는 이분법/이원론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교회 밖의 세상과 소통하는 능력을 상실한 기독교인들이 바로 개독교인이 되는 것이라 정리하였으며, 이는 결국 반문화적, 반사회적인 이질적 집단에 불과하다고 평하였다. 즉 교회가 순기능을 하지 못하고 역기능이 되어서 개혁의 대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본 것.

역사학자 배덕만 교수는 해방 직후, 황해도와 평안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장로교인들이 김일성과 정면충돌하면서 월남했는데 이들이 이승만, 박정희 군사정권에게 지원 받기 시작하면서 극우적으로 변했다고 했다.[6]

사례 모음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