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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일 (월) 23:26

건랜스(Gunlance, ガンランス)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근접 무기 종류 중 하나다.

몬스터 헌터의 세계 특유의 무기이며, 다양한 형상의 건랜스가 존재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머스킷을 모방한 외관의 핸드캐논에 날(총검)을 달아놓은 것과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무기이다.[1]

개요

오른손에는 철벽, 왼손에는 중기창. 빠른 속도의 폭쇄공격은 삼라만상을 깨뜨린다.

건랜스는 랜스의 파생 무기이다.[3]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첫 작품인 《몬스터 헌터》의 랜스 중 '공방시작품 건랜스(工房試作品ガンランス)'라는 화속성 랜스가 존재했으며, 설정상 이것이 건랜스의 프로토타입이다. 물론 시작품이라는 이름답게 당시에는 포격이나 용격포 등 건랜스의 특징은 전혀 구현되어 있지 않았다. 이 공방시작품 건랜스의 무기설명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철영감(鉄ジジ)과 뼈영감(骨ジジ)이 비밀리에 개발을 진행한 기계창. 공방의 최고걸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무기이다.

철영감과 뼈영감은 미나가르데(초대 《몬스터 헌터》와 《몬스터 헌터 G》의 온라인 거리)의 무기공방에 있는 용인 NPC이며, 이를 통해 건랜스는 미나가르데에서 처음 개발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4]

그 외에도 《몬스터 헌터 3》의 콜라보레이션 무기인 랜스 '브레인 폭스(ブレインフォックス)' 또한 무기 설명에 '이국(異国)에서 개발중인 최신예 무기의 모형(雛形). 그 기능이 아직 충분하지 않기에 창으로 취급된다'라는 설명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무기 카테고리로써의 '건랜스'는 《몬스터 헌터 2》에서 처음으로 정립되었으며, 단단한 가드를 바탕으로 참격 및 포격을 통해 몬스터에게 끊임없이 공격을 가해 토벌한다는 컨셉으로 등장하였다. 이후 시리즈가 거듭되며 변화를 거쳐 랜스와는 기본적인 특징 외에는 전혀 다른 무기가 되었다.

특징상 어느 부위에든 일정 이상의 효율로 공격할 수 있으나, 몬스터가 무력화되었을 때의 정점 화력은 다른 무기에 비해 약하다는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

특징

건랜스는 기본적인 움직임 및 단단한 가드, 회피 조작으로 나가는 스텝 등 랜스와 기본적인 특징을 공유한다.

건랜스는 참격 무기이나, 포격이라는 육질 무시의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5] 또한 비룡의 브레스를 모방한 공격인 용격포(竜撃砲)라는 특수한 포격을 사용 가능하다. 용격포는 일반적인 포격처럼 육질 무시의 특징을 공유하면서도 다단히트 및 높은 공격값을 지녀 단숨에 커다란 대미지를 입히는 게 가능하다. 다만 설계 한도를 벗어난 공격이기에 연발할 수 없으며, 사용 후 일정 시간 동안 강제로 냉각을 거쳐야 하는 단점도 존재한다.

건랜스는 몬스터 헌터의 모든 근접 무기 중 가장 느리고 무거운 무기로 취급받는다. 예를 들어, 비슷한 무기인 랜스는 《몬스터 헌터 2》부터 스텝을 세 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건랜스는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슈퍼아머가 붙는 동작이 많아 랜스에 비해 풍압 및 가벼운 공격을 무시하고 싸우기에는 유리하다.

시리즈에 따른 변천사

  • 몬스터 헌터 2 : 첫 등장. 약했다. 특징이었던 포격도 Lv3이 한계였으며 용격포는 박력 넘치는 모션에 맞지 않는 허약함에 의해 '낭만포'라는 이명을 얻었다. (위력이 아니라 낭만을 쏜다는 의미) 속성무기 1개, 상태이상 무기도 2개밖에 없을 정도로 여러 의미에서 만들다 만 듯한 느낌을 주는 무기. 하지만 그 약함에서 개성을 느낀 골수팬들이 생겨나게 된다.
  •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 : 뇌속성을 제외한 모든 속성무기가 추가되고 포격 Lv4, 5의 개방, 모션 수정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선다. 강한 무기는 아니었지만 아캄토름의 배 밑에서 가드찌르기를 반복하는 전법이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 : 뇌속성 건랜스가 추가. 가드찌르기의 속도가 조정되고 후 딜레이가 약간 늘어난다.
  •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 : 공격 연계를 일신, 장전된 포격을 한 번에 발사하는 '풀 버스트' 및 '차지(Charge)포격', '퀵 리로드' 등의 새로운 동작이 생겼다. 오토가드 스킬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포격 및 퀵 리로드 도중 가드가 되는 버그가 있어서 한때 유행했다.
  • 몬스터 헌터 3G : 수중전에 대응. 수중에서 용격포를 사용할 경우 상하 각도조절이 가능하게 되었다.
  • 몬스터 헌터 4 : 단차에 대응. 점프 내려찍기 및 점프 찌르기, 점프 포격이 가능해졌다. 전진 포격이 생겼으며 가드 중 파생 가능. 방사형 포격의 리치가 줄고 확산형 포격의 리치가 늘어났다.
  • 몬스터 헌터 4G : 기본은 4와 같다. 풀 버스트 후 용격포로 바로 연계할 수 있게 되었다. 방사형 포격과 확산형 포격의 리치가 4 이전 작품과 동일해졌다.
  • 몬스터 헌터 크로스 : 수렵기술 및 수렵스타일의 적용을 받았다. 히트 게이지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되어 포격을 일정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위력을 낼 수 없게 되었다.
  •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 : 새로 추가된 수렵스타일의 적용을 받았다. 히트 게이지는 연임.

그 외

  • 일본 팬덤에서는 흔히 '건스(ガンス)'로 줄여 부르곤 한다. 마찬가지로, 건랜스 사용자는 건서(ガンサー)라고 불린다.
  • 패미통 편집장이자 몬헌 칼럼리스트인 오오츠카 카도만(大塚角満)[6]의 주무기이기도 하다. 또한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의 콜라보레이션 건랜스인 '고룡총창 엠블럼'은 통칭 '카도만 포'라고도 불린다(비공식).
  • 작품 내 혹은 현실에서 한자로 표기할 경우 銃槍(총창)이라고 쓴다. 이는 건랜스라는 명칭을 단순히 직역한 것이기도 하나, 건랜스의 기본적인 디자인인 총검(바요넷)을 빗대어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1. 일단, 현실의 역사에서는 검이나 방패에 권총(Pistol)을 다는 형태의 무기가 있었다. (다만 금방 사장되었다)
  2. 출처 - 몬스터 헌터 4 한국 공식 사이트 '건랜스' 페이지
  3.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까지는 랜스와 무기 제작 및 강화 트리를 공유한다.
  4. 해당 NPC의 이름이 명기된 공방시작품에는 그 외에도 '공방시작품 【기계톱】(工房試作品【鋸斬り】)' (쌍검) 및 '공방시작품 건해머(工房試作品ガンハンマ)' (해머) 등이 존재한다.
  5. 포격은 육질을 무시하나, 전체 방어율의 영향을 받는다.
  6. 이는 필명으로, 본명은 오오츠카 히데유키(大塚英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