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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2:49
포크 프로젝트/리브레 위키/고려항공
IATA ICAO 항공사 콜사인
JS KOR -
창립일 1955년

高麗航空 / Air Koryo Korean Airways

IATA : JS / ICAO : KOR

개요

고려항공은 북한의 대표 항공사이자 유일한 항공사이다. 경영이 세계에서 가장 막장인 항공사이기도 하다. 평양순안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삼고 있다. 세계 각지실제로는 중국, 러시아와 폐쇄국가 북한을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통로이며 대체 누가 이용하나 싶긴 하지만 북한 내부 항공망을 독점하고 있는 항공사이다.

외부지원이 중단되면서 구닥다리 1960년에나 쓰던 구소련AN-24IL-62, TU-134를 억지로 운용 중이며 이때문에 유럽연합은 항공기 안정성 문제로 역내 취항을 금지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 TU-204 2기를 도입해서 이 2기에 한정되어 유럽 역내에 취항이 가능하다.[1]

아주 가끔 외교사절단이나 체육대회 선수단을 태우고 남한을 방문하는 항공기는 모두 고려항공이다.

또한 스카이트랙스에서 유일하게 별점 1점만 받은 항공사이다.(...)

역사

기원은 1950년 설립된 소련-조선항공(Sovier-North Korean Airline, SOKAO)로 평양과 모스크바 노선에 취항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평양이 쑥대밭이 되면서 취항이 중단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조선민항(Civil Aviation Administration of Korea, CAAK)로 재설립되어 소련으로부터 공여받은 항공기로 1960년대까지 공산권 국가들을 상대로 취항하였다.

냉전이 끝난 후 1992년 고려항공으로 사명을 바꿨으나 동구권 붕괴와 이로 인한 원조 중단, 북한 내부의 경제적 어려움이 일제히 악재로 작용하며 취항지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었다. 리즈 시절에는 모스크바, 프라하베를린, 소피아, 베오그라드까지 취항했는데 현재 취항지는 중국러시아, 쿠웨이트, 네팔,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뿐이며 이중 싱가포르와 방콕은 성수기 계절에만 운영한다.당 귀족들 휴가용인가? 그러나 태국, 쿠웨이트, 네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마저도 모두 대북재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현재는 중국, 러시아 노선 외에는 없다.(...)

운행편

현재 고려항공이 운행하는 경로는 아래와 같다. 행여나 실제 기체 모습이 궁금하다면 시간 맞춰서 해당공항에 방문해보자.

  • JS151 - JS152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노선, 90분 소요, A81)
    • 월요일 8시 30분 평양 출발 10시 베이징 도착
    • 월요일 12시 베이징 출발 14시 30분 평양 도착
    • 금요일 8시 30분 평양 출발 10시 베이징 도착
    • 금요일 12시 베이징 출발 14시 30분 평양 도착
  • JS155 - JS156 (선양 노선, 70분 소요, TU-204)
    • 수요일 12시 평양 출발 12시 40분 선양 도착
    • 수요일 15시 선양 출발 16시 40분 평양 도착
  • JS271 - JS272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TU-204)
    • 수요일 14시 0분 블라디보스토크 출발 13시 10분 평양 도착
    • 금요일 7시 40분 평양 출발 11시 50분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 JS154 (방콕 노선, TU-204)
    • 금요일 12시 20분 방콕 출발 19시 30분 평양 도착

서비스

사상 초유의 1성 비행사. 기내 서비스 수준 전체적으로 최악이다. 항공사 평점을 주는 사이트에서는 고려항공의 기내식에 대해 별 1개 주기도 아깝다는 소리를 하고 있다.[2] 일본기자의 말에 따르면 맛이 개밥이라 카더라 아니 그 전에 고려항공을 타는 외국인이 있기는 하구나 기내식도 기내식이지만 기내 서비스가 너무 안 좋고 기체 자체도 너무 노후화되어 안정성에도 의심을 받고 있다. 솔직히 운항편수가 적어서 이 정도지 조금만 운항편수가 늘어나면 당장이라도 추락사고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혹시라도 고려항공을 직접 이용해신 분이 있다면 추가바람. 추가한 다음 코렁탕을 먹으러 간다 카더라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서야 고려항공을 이용할 방법이 없지만, 외국인들 조차 고려항공의 명성(?)을 익히 들어서인지 유튜브에 간간히 영상을 올려주므로 이를 보면서 대략 짐작할 수 있으니 관심있다면 검색해보길.

위 취소선은 농담이 아니다. 고려항공은 항공동맹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고 운항노선 중에는 제3국끼리를 연결하는 노선이 2015년 현재 아예 없다. 즉, 모든 국제선 노선이 평양으로 향하므로 일반 한국인이 고려항공을 이용한다는 것은 평양에 간다, 즉 입북한다는 의미이다. 아주 간혹하다 허가받은 사람에 한하여 입북이 허가되긴 해도 고려항공편이 아닌 경의선이나 중국 국경을 통한 육로를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항공편을 선택하더라도 베이징-평양 노선을 운영하는 중국국제항공 혹은 중국동방항공을 선택한다. 가격 및 기내서비스 부분에서 고려항공에 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켓 자체는 구매가 가능하긴 한데... 북한 입국 비자가 없으면 아예 비행기로 입장 자체가 안되므로 돈을 북한에 헌납하는 꼴이다. 굳이 시도하고 싶다면 일단 좋든 싫든 한국 국적부터 버리도록.

트리비아


  • 국제 공통으로 틀어주는 기내안전영상의 초입부에[3]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선군정치 따라 사회주의 강성대국에로 힘차게 전진하는 주체 조선의 고려항공사의 비행기를 리용하신 손님들을 렬렬히 환영합니다." 라는 멘트가 나온다. 이후 비행시간 내내 틀어주는 기내방송 또한 프로파간다급의 북한 방송을 틀어주는데 개별 AVOD가 아니라서 좋든 싫든 봐야한다(...)
  • 북한에서도 자국 기내식의 처참함을 알고 있었는지 외신으로 보도되자 김정은의 지시로 일부 노선은 그나마 먹을만한 기내식으로 바뀌었다.

위장업체?

서방에서는 고려 항공에 대해 민항사로 위장한 공군 부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 평시에는 민항사로 운영하다가 전시에 군 수송기로 소속이 바뀌는 거 아니냐는 것. 실제로 소련이 냉전 시절 같은 방식으로 항공수송전력을 운용하기도 했고, 굳이 공산권 국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국가에선 국적 항공사의 항공기를 전시에 징발하여 수송용으로 쓰고 있다. 다만 북한의 경우 외부의 제재를 피하는 목적으로 고의적으로 고려 항공 항공기를 늘리는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사는 것이다.

각주

  1. 사실 이것도 북한에 걸린 경제재제를 생각하면 TU-204 도입도 대단한거다.
  2. '빵점'짜리 북한 고려항공 햄버거… "이게 기내식인가요?" 2015년 1월 24일 이슈타임
  3. 2:03 부터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