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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1:56

고승덕(高承德, 1957년 11월 12일~ )은 대한민국의 법조인, 방송인이자 정치인이다.그리고 라커.

개요

1978-79년, 대학 재학 중 사법시험외무고시, 행정고시를 합격해 고시 3관왕을 기록한 인물이다. 당시에는 고시 합격자 수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고시계에서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다. 이후 고시 3관왕이라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코미디 전망대, 상생경제연구소, 솔로몬의 선택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으로 친밀한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2003년부터는 꿈으로 돌파하라자기개발서를 쓰기도 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교육감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하였다.

고승덕 공부법

고승덕의 공부법은 콩나물 시루법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콩나물 시루에 콩나물을 넣고 물을 계속주다 보면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것처럼 반복학습이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번에 다 외우는 것보단 모르더라도 넘어가고 계속 보다 보면 알게 된다는 그러한 공부법이다. 고승덕의 자기계발서를 요약하면 책 1권을 7번 이상 반복해서 읽다보면 나중에는 빨리 읽게 된다고 하고 앉아서 계속 공부하면 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능률적이냐 아니냐를 떠나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공부법이기도 하다.

EBS 육아 프로그램에서 방학 동안에 아이를 6시간만 재우고 나머지는 공부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고승덕 교육법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공부는 자신이 필요해서 해야 능률이 높지 무조건 시간만 늘린다고 하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육감 선거

2014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 처음에는 고시 3관왕과 친숙하고 높은 인지도로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고승덕의 전처의 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버지 고승덕이 어린 시절부터 남매에게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한 도시의 교육을 맡을 수 있겠냐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 다음날 고승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자식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에 평생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문용린 후보가 딸과 영합해 자신을 끌어내리려는 공작정치를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문용린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항의했고, 고승덕 후보의 전처는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 이 일로 고승덕 후보의 이미지에 타격이 가게 되었다.

유세 연설 도중 딸에게 사과를 전했는데, 예고 없는 샤우팅, 심하게 찡그려진 표정, 한쪽 팔을 곧게 치켜든 박력 있는 자세에 적절한 카메라 줌아웃이 버무려져서 임팩트 있는 모습이 연출되어 필수 요소로 정착했다. 자세한 내용은 못난 아버지를 둔 딸에게 정말 미안하다!를 참고.

아들 이중국적 문제와 병역 회피 의혹

서울시 교육감 선거일(2014년 6월 4일) 이전에 당시 무소속 후보였던 조희연은 고승덕의 아들이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병역대상자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되었다고 하면서 아들의 이중국적 및 병역 문제에 대한 논란을 제기했다. 고승덕이 2014년 5월 서울시 교육감 후보등록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병역사항을 신고한 서류에 고승덕의 자녀 1명이 2010년부터 징병검사를 연기했으며, 24세 이전에 출국했다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고승덕은 “대한민국 국민이 우연히 미국에서 태어나 태생적으로 이중국적을 갖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눈물을 흘리며 "아들은 제발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과거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였던 고승덕의 아들이 이중국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고 병역 회피 의혹까지 제기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부적절한 행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관련 기사

판사의 실수를 인정한 고승덕

고승덕은 2016년 4월 15일 서강대학교 BW관에서 자신의 강연이 끝난 직후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때 강연에 출석했던 한 참석자가 허위판결문(사법 비리)에 대한 견해와 허위판결문이 나오는 이유를 질문하자, 고승덕은 “판사도 실수할 수 있다.”며 판사의 실수를 인정했고 “허위판결문(사법 비리)에 대해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허위판결문에 대해 아실 것이다. 판사가 돈 먹고 판결하는 것은 믿고 싶지 않다.” 등의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관련 동영상

2017년 1월 1일 이후 고승덕의 발자취

이촌파출소 철거 소송

이촌파출소 부지를 소유한 고승덕 변호사 부부는 2017년 7월 파출소를 철거해 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2007년 고승덕의 배우자가 이촌역 인근에 있는 토지를 매입했는데, 이 토지에 이촌파출소가 있어서 개발이 제한된다며 이전을 요구한 것. 이촌파출소를 관장하는 용산경찰서 측은 "파출소가 꼭 있어야 하는데, 땅값이 비싸고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당장 파출소를 옮기기는 어렵다"며 "가능한 한 월세를 내고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승덕은 "지난해부터 (경찰청 예산에) 이촌파출소 이전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아 부득이 소송을 낸 것"이라며 "굳이 파출소를 빨리 내보낼 이유는 없고, 조정에서 원만한 해결 방법을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