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등학교(科學高等學校)는 대한민국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중 이공계열 인재 양성을 위한 이과 계열의 고등학교를 가리킨다. 흔히 과고로 줄여 부른다. 과고 학생들끼리는 과학고들을 준말로 ~곽으로 표현하곤 한다. 예를 들어 울산과학고는 울곽, 인천과학고는 인곽 등으로 지칭한다. 여담으로 과학고 떨어진 학생들은 과떨이라고 부른다
자연과학고, 컴퓨터과학고 등은 뒤에 과학고등학교가 붙지만 과고가 아니다. 특성화 고등학교다. 역으로 '~과학고'라고 하면 특성화고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 안습
특징
과학고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조기졸업과 교과과정을 꼽을 수 있겠다.
조기졸업은 말 그대로 2학년 과정을 마친 뒤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다. 2015년 현재 규정상 최대 40%까지 조기졸업 가능하다. 물론 성적순이다. 조기졸업 하는 학생들은 주로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포스텍에 진학하며 해당 학교들에서는 이 학생들 덕분에 나이 차가 더욱 커져버린다. 예를 들면 내가 재수생인데 같이 들어온 동기가 조기졸업에 생일까지 1월이라서 나이차가 3살이라던가
교과과정은 조기졸업하는 학생들을 메인으로 두기 때문에 진도가 매우 빠르다. 1학년 때 《과학II》를 끝내는 건 당연하고 2학년 때는 대학교재를 들고 수업하고 근데 1학년 때도 이걸로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학년 2학기가 되면 면접 준비를 한다. 왜냐고? 수능 점수가 안나와서 정시로 가기 힘들거든. 뼈 빠지게 공부하면 뭐해 시험 망치면 한방에 가버리는데. 따라서 실질적으로 고등학교 3년 과정을 1년 반(!!)만에 마치는 셈. 미친 듯이 진도를 나가는 수학과 과학 과목에 비해 국어, 영어 등의 과목은 일반고에 비해 널널한 편이다. 그래서 애들이 말을 못해
타 고등학교와의 차이
특성화 고등학교와의 차이
일부 특성화 고등학교나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학교 앞에 과학 이라는 말을 많이 붙인다. 예를 들면 @@정보과학고, @@산업과학고, @@자연과학고 이런 식으로 말이다 특히 농업계 특성화고의 경우 @@농업고등학교 라고 이름 붙여진 경우가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드물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매우 많다. 더군다나 요즘들어 각종 특성화 고등학교가 이미지를 바꾼답시고 이런 이름을 남발하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중학생들이 과학고등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를 혼동하는 일은 흔해질 수밖에 없으며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특히 과학고에 지원하는 학생이 몇년에 한명 꼴로 나오는 학교의 경우 당연히 혼동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과고 지원자들이 고입 스트레스를 호소할 경우 "너 정도면 그정도는 충분히 가잖아"라는 반응은 매우 흔하며 만약 떨어졌을 때 너 정도 내신가지고 떨어지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특성화 고등학교와 과학 고등학교는 설립 목적부터가 다른 차이점이 많은 학교이다. 특성화 고등학교는 국영수 과목보다는 직업 교육을 시켜 고졸취업시키거나 대학에 진학시켜 기술을 더더욱 연마하도록 하는 학교이며 과학 고등학교는 수학, 과학 등의 교과에서 우수한 학생을 조기 선발하여 그에 맞는 교육을 시켜 과학 한국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이다. 입학 과정도 많이 다른데 특성화 고등학교는 내신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일반전형과 내신을 정량적으로 평가한 후 면접을 봐서 뽑는 특별전형으로 나뉘며 대부분 생기부를 요구하지 않는데 반해 과학고등학교는 간인찍힌 생기부를 요구하며 내신 또한 정성적으로 즉 하나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며 점수가 그대로 반영되지 않고 절대평가, 즉 A,B 등으로 반영된다. 물론 수학이나 과학에B가 찍혀 있으면 합격은 물 건너 간거라고 보면 된다. 더군다나 1차와 2차로 나눠져 있으며 1차는 15~20분간의 면담을 통해 2배수 내외를 선발하며 2차 면접을 통해 최종선발을 하게 된다. 또한 정원의 20%를 사회적 배려자로 채워야 한다.
영재학교와의 차이
현재 대한민국에는 8개의 영재학교가 존재하며 그중 @@과학고등학교 라고 이름 붙여진 영재학교는 5군데인 만큼 영재학교와 과학고는 상당히 많이 혼동된다. 하지만 영재학교는 영재교육 진흥법에 의거해 세워져서 법적으로 고등학교가 아니지만 과학고는 초ㆍ중등교육법에 의거해 세워져서 법적으로 고등학교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영재학교는 3~4월에 원서를 받고 7월에 합격자가 발표되며 전기 고등학교가 아니어서 여러군데 막 쓸 수 있고 떨어져도 전기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지만 과학고는 7월에 원서를 받고 11~12월에 합격자가 발표되며 한군데만 쓸 수 있고 떨어지면 다른 전기 고등학교에 쓸 수 없다. 전형 방법 또한 약간 다른데 영재학교는 전국단위로 모집하며 사회적 배려자를 전형 외로 모집하고 1차 서류전형, 2차 시험전형, 3차 캠프전형으로 나뉘지만 과학고는 세종이나 광주지역에 살지 않는 이상 자신이 살고 있는 광역자치단체 안에 있는 과학고밖에 쓰지 못하고 상술했듯 1차 면담, 2차 면접전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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