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Guro-gu/九老區
개요
서울특별시 서남부에 위치해 있는 구이다. 북쪽으로는 양천구, 서쪽으로는 경기도 부천시, 남쪽으로는 경기도 광명시, 남동쪽으로는 금천구와 관악구, 동쪽으로는 영등포구와 맞닿아 있다.
역사
안양천을 기준으로 서부지역(고척, 개봉, 오류, 온수, 천왕)은 부평도호부 수탄면(단, 항동은 부평도호부 옥산면), 동부지역(구로, 신도림, 가리봉)은 시흥군 상북면(단, 가리봉동은 시흥군 동면)이었으나 1914년에 서부지역은 부천군 계남면(후에 소사읍으로 승격), 동부지역은 시흥군 북면(단, 가리봉동은 여전히 시흥군 동면)으로 개편되었다. 1949년에 지금의 구로동과 신도림동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편입되었고, 1963년 대확장으로 가리봉동과 현 구로구 서부지역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로 편입되었다. 또한 이 시기에 지금의 금천구 지역(당시 시흥군 동면)도 영등포구에 편입되었다. 1960년대 이후로 구로동, 가리봉동과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구로공단이 조성되었고, 개봉동은 시흥군 서면 광명리(현재 광명시 광명동)과 같이 택지지구로 개발되었다.
1980년에 영등포구 중 도림천 이남 지역이 구로구로 분리되었다. 구로구 분구 당시에 시흥군 소하읍 광명리, 철산리(현재 광명시 광명동, 철산동)도 편입해오는 안이 검토되기도 하였다. 이게 무산되어서 생긴 도시가 지금의 광명시.
1995년에는 남부순환로 이남 지역이 금천구로 분리되었다. 이때 가리봉동이 두 개로 쪼개져서 금천구로 넘어간 부분은 가산동으로 개명되었다.
하위 행정구역
굵은글씨는 구청소재지.
교통
- 수도권 전철 1호선
- 구로역 :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경부선 계통과 경인선 계통이 분기하는 중요한 역이다. 또한 인접한 구로차량사업소의 규모도 큰 편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구로차량사업소의 부지가 워낙 넓고, 주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의 민원이나 서울 시내의 요충지에 건설된 입지의 문제로 그동안 이전 논의가 진행되어 왔었고, 결국 광명시 노은사동 주변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사업이 추진중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관련 기사
- 신도림역 : 서울 서남부 교통의 중심지라 부를 수 있는 신도림역도 구로구에 위치한다. 최근 1호선 전용 선상역사가 개업하였다. 지하철 2호선과 환승 연계된다.
- 구일역 : 안양천 건너편에 건설된 고척동 돔구장으로 연계가 이뤄지는 역이다.
- 개봉역
- 오류동역
- 온수역 : 지하철 7호선과 환승 연계된다.
- 서울 지하철 2호선
- 대림역 : 부역명으로 구로구청을 사용하는 역이다. 물론 구로구청까지는 한참을 가야 한다는게 함정. 지하철 7호선과 환승 연계된다. 주변에 조선족이 밀집한 자그마한 차이나타운이 존재한다. 다만 같은 역인데도 환승 연계가 되는 7호선 대림역은 행정구역이 구로구가 아닌 영등포구로 소속되었다.
- 신도림역
- 구로디지털단지역 : 과거 경공업 공업단지였던 지역으로, 해당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업무용 빌딩을 대거 건설하여 디지털단지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새로운 IT, 중소기업 밀집 업무단지로 탈바꿈했다. 금천구의 가산디지털단지와 엮어서 G-벨리라는 명칭을 밀어주는 듯 하다.
- 도림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