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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3:02

구원파(救援派, Salvation Sect)는 대한민국 개신교계에서 같은 외국인 독립 선교사들을 뿌리로 두어 특정한 구원관을 가지고 있는 교파들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신흥종교로 분류하기도 한다.

'구원파'라는 이름은 비슷한 교리를 가진 종파들을 칭하기 위해 개신교계에서 만든 이름으로, 그들 스스로는 구원파라고 하지 않는다. 이런 이름이 붙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기성 교회 교인들을 포섭하기 위한 접근 질문의 내용이 대체로 "구원의 확신이 있으십니까?", "오늘 죽게 되면 구원받을 자신 있으십니까?", "언제 구원받았는지 기억하십니까?" 등의 내용이 있었기 때문. 어? 이거 네비게이토와 비슷한데?

특이하게 구원파 교회들은 죄다 침례교 간판을 달거나 관련 교파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본래 침례교의 목회자 설립 구조가 교단 신학교에 의존하는 것이 원칙이 아니라(물론 교단 신학교가 존재한다) 회중들 중에서 세움받은 사람이 목회를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까놓고 말해서 목사안수를 받지 않아도 목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구원관만큼은 비슷하지만 다른 교리가 다르고 뿌리를 달리하는 사랑침례교회는 구원파라고 하지 않는다. 물론 개신교계에서는 사랑침례교회도 이단으로 본다.

역사

구원파의 뿌리가 된 외국인 선교사는 케이스 글라스와 딕 욕이 있다. 케이스 글라스와 딕 욕은 한국에서 전도를 하면서 율법폐기론적이고 문제의 소지가 있는 구원관을 대구에서 권신찬, 박옥수등에게 가르쳤고, 권신찬은 '평신도복음침례회'라는 이름의 종파를 만들었다. 평신도복음침례회에는 이복칠유병언이라는 2인자가 있었다. 유병언은 교회 자금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영리화했고, 이복칠은 이를 비판했으나 권신찬은 사위 편을 들게 된 것을 보고 교회 사유화에 반대하는 신도들과 함께 대한예수교침례회로 독립하였다.

권신찬이 교단을 떠나고 평신도복음침례회는 곧 기독교복음침례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교회 영리화와 무리한 사업 진출 끝에 세월호 침몰 사고라는 희대의 사건을 일으켰다.

박옥수는 별도로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들어 활동중이다. 원래 권신찬파와 동일한 "대한예수교침례회" 간판을 달고 시작하였으나 2000년대 중반쯤 기쁜소식선교회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교세로 보면 이쪽이 제일 잘나가는 듯.

사건사고

  • 그린벨트 내 불법건축물 : 2002년서울특별시 서초구 관내에 "기쁜소식강남교회"라는 5층짜리 교회 건축물이 건축되었는데 문제는 이 건물이 있는 지역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서 건축물의 용적률 등에 제한을 받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허가가 날 수 있는 한계는 지상 3층짜리 건물이었다는 것. 대법원에서도 4층과 5층은 철거대상으로 판결하였고, 실제 2006년에 서초구청에서 행정대집행을 하려다 물리적 충돌까지 가는 바람에 실패하기도 하였었다. 구에서는 강제이행부담금 22억을 부과하기도 하였고, 2007년 서초구 의회의 회의록을 살펴보면 4~5층은 자진철거한다고 알려왔는데 제대로 집행이 되었는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회의록을 보면 주차장 부지도 불법성이 있었던 것은 덤.[1][2]
  • 4·16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단, 기업 자체만의 문제로 그칠 수도 있는 문제였지만, 이 기업주가 어떤 사람인지 한번 생각해 보면 그냥 무관하다고 하기만은 어렵다. 거기다 유병언의 도피 과정에서 얽혀 있던 사람들이 죄다 구원파 교인들이라...

교인

기독교복음침례회

대한예수교침례회

  • 유진

기쁜소식선교회

  • 박옥수: 설립자.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주제를 상당히 좋아하는 모양이다. 이걸로 책도 낸 듯.
  • 도기권: 전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사. 2000년대 초반에 IYF에서 강연을 하면 늘 이 사람이 등장했었다.

각주

  1. 2007년도 서초구의회 사무국 도시건설위원회 회의록 참조. 이후 집행상황을 아는 경우 추가바람
  2. 네이버 거리뷰로 확인하면 2014년 10월 기준으로도 5층짜리 건물이 그대로 보인다. 자진철거를 했는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틀:세월호 침몰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