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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3:12

國內總生産 Gross Domestic Product

개요

인플레이션율, 실업률과 함께 한 나라의 경제 수준을 살펴보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1]경제시장이 국내로 한정되었던 90년대까지는 경제성장률을 나타낼 때 한 나라의 국민의 총생산을 나타내는 국민총생산, 즉 GNP를 중시하였다. 그러나 국민들(대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많아지고 경제가 글로벌화되며 다국적 기업이 늘어나면서 해당국가의 경제수준을 평가하기는 힘들어졌다.[2] 따라서 지금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국민 총생산이 아닌 국내 총생산(GDP)을 경제수준 평가의 기준으로 삼게 되었다.

정의

'주어진 기간 내에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의 합'으로 정의된다. 대개 1년 동안 한 국가 내에서 일어난 생산활동의 가치를 측정한다. 최종재의 가치만 측정하는 것은 중간재의 시장가치가 최종재에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한 경제 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생산물의 가치를 합해버리게 되면 이미 생산에 사용되어버린 중간재가 여러 번 GDP 산출에 계산되어 GDP의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진다. 시장가치의 합을 계산하는 이유는 시장가격이 서로 단위가 다른 재화를 합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기 때문.

시장가치를 당시 가격으로 측정한 것이 명목 GDP, 기준년도의 가격으로 측정한 것이 실질 GDP다. 명목 GDP와 실질 GDP의 비교를 통해 물가 변화를 파악하기도 한다.

GDP의 산출

GDP를 구하는 데는 생산접근, 소득접근, 지출접근이 있는데 이론적으로는 어떤 접근 방법을 이용해도 같은 결과 값을 도출할 수 있다.

  • 생산국민소득: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합쳐 측정된 국민 소득
  • 분배국민소득: 요소소득[3]의 합으로 정의된다.
  • 지출국민소득: 소비(C), 투자(I), 정부지출(G), 순수출(NX, 수출에서 수입을 제한 것)의 합. 수식으로 표현하면 Y=C + I + G + X - IM이 된다.[4]

GDP룰 정의대로 구하려면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전부 합해야 한다. 다만 실제 데이터상에선 중간재와 최종재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각 단계에서 만들어진 부가가치를 합하여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계산한다. 요소소득은 각 생산 단계에서 생산에 사용된 요소의 보수이기 때문에 각 단계에서 발생한 부가가치를 측정하는데 요소소득을 이용할 수 있다. 즉 부가가치의 합은 요소소득의 합으로 측정 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각 생산 단계에서의 부가가치의 합인 최종 생산물의 가치는 결국 요소소득의 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생산국민소득이 분배국민소득과 최종적으로 일치한다.[5]

지출국민소득도 생산국민소득과 일치할 수밖에 없다. 생산된 상품은 전부 판매되거나 재고가 되는데, 투자는 고정투자 외에도 기업재고의 증가까지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 접근법을 통해 같은 결과값을 도출할 수 있으며 이를 국민소득 3면 등가의 법칙이라고 한다.

국내총소득과 국민총생산

GNI = GDP+대외순수취요소소득+교역조건변화로 인한 실질 무역손실

이 때 대외순수취 요소소득은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 나가 투자하거나 일한 대가로 받아온 것(대외수취요소소득)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투자하거나 일한 대가로 받아가는 것(대외지급요소소득)을 뺀 것.[6]

각주

  1. 거시경제학, N. Gregory Mankiw, 시그마프레스, 9e
  2. 예를 들면 국내 실업률의 상승변화도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아닌 외국에서 들어온 기업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3. 각 생산 단계에서 생산에 사용된 요소에 대한 보수
  4. NX=X-IM이며 수출과 수입의 약자는 책마다 다르다.
  5. 거시경제학의 ZIP, 김진욱, 네오시스, 3e
  6. 거시경제론, 정운찬, 김영식, 율곡출판사, 1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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