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포크 프로젝트/리브레 위키/김기현 (1989)

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3:13

한화 이글스의 투수. 2015시즌 현재 계투진의 주요선수 중 한 명이다.

신일고의 에이스이자 4번 타자였지만 졸업 시즌인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지명받지 못해 야구를 포기하고 잠시 방황하다 마음을 다잡고 충청대학으로 진학, 이후 원광대로 편입하였다. 원광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 2010년 춘계대학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지만 졸업 시즌인 201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지명을 받지 못했다.

대신 막 창단한 NC 다이노스의 트라이아웃에 참가, 합격하고 신고선수로 팀에 합류했지만 2012시즌 NC는 2군 리그에서만 활동했기에 1군 기록은 없다. 김기현은 당시 NC의 5선발이었는데 5선발이라는 위치가 말해주는 확고한 입지를 다진 것은 아니었다. 이후 1군 승격 직전 나머지 8개 팀으로부터 특별지명으로 선수를 보충하고 용병 3명을 확보한 NC는 김기현을 전력외로 분류하고 방출했다. 선발 용병 3명을 확보하고 특별지명 및 새로 신인투수를 영입한 NC로선 김기현에 매달릴 이유가 없었다.

이후 진짜로 야구선수를 포기하고 지인의 소개로 사회인 야구클럽의 코치를 맡았다. 약 반년간 코치활동을 하다 프로야구에 대한 미련을 끝내 버리지 못하고 KT 위즈의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려 했으나, 여자친구로부터 한화의 신고선수 테스트 소식을 전해듣고 한화의 테스트에 응하고 합격 통보를 받으며 14시즌부터 꿈에도 그리던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서게 되었다.

14시즌 6월부터 1군에 합류, 6월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군 데뷔 경기를 치뤘다. 결과는 1 1/3이닝 1K 무실점. 이후 기복이 있긴 하지만 시즌 막바지까지 꾸준히 1~2이닝을 소화해주는 중계투수로서 팀에 기여했다. 7월 24일처럼 팀 수비수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음에도 나름대로 선방한 것. 시즌 전체적으로는 23과 1/3이닝동안 1패 1홀드 ERA 5.79로 평이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수치 외적으로는 지쳐있던 볼펜진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준 공이 있다.

15시즌에도 김성근 체제하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다. 권혁박정진이 부각되고 있지만 김기현도 이기는 경기 지는 경기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계투진으로 나와 공을 뿌리고 있다. 5월 22일 현재 15와 1/3이닝을 던졌고, 대부분 1이닝 내에서 한두 타자만을 상대한후 다음 계투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있다.

군 팀에서 병역을 해결하였으나, 17시즌 종료 후 방출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