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Antarctica)은 지구의 남극점을 중심으로 가장 남쪽에 위치한 광활한 대륙이다. 마지막으로 발견된 대륙이며, 그 이전까지 인류가 거주한 적이 없는 역사 때문에 기존 국가간의 분쟁이 일어날 위기까지 간 적이 있었다. 때문에 남극 조약을 맺어 어떠한 나라도 소유하지 않는 청정 지역으로 남게 되었다.
개요
'남극'이라는 단어가 가리키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가장 좁은 것은 남극점(South pole), 그 다음이 남극 대륙(Antarctica Continent)이고, 마지막이 남위 66도 33분보다 위도가 높은 지역을 가리키는 남극권(Antarctica Circle)이다.
남극의 반대방향에는 북위 66도 33분보다 높은 위도에 자리한 북극(Arctic)이 있다. 영문 명칭에서 알 수 있지만, 'Antarctica (남극)'는 북극을 뜻하는 Arctic에서 반(反)을 뜻하는 'Ant-'가 붙은 명칭이다. 북극 또한 북극점(North pole)이 있고, 북극권(Arctic Circle)이 있으나, 북극 대륙 (Arctic Continent)은 존재하지 않고 북극해에 그저 빙하만이 유유히 떠다니고 있다.
지리
남극은 남극해라고 불리는 바다가 감싸주고 있으며 이 바다는 다시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이 모두 감싸주고 있다. 지구의 지리학적 대륙 중 5번째로 넓으며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중 남극보다 작은 것은 오스트레일리아 뿐이다. 실제로 그 크기는 한반도보다 63배나 크며, 유럽보다도 1.3배 넓은 크고 아름답고 엄청난 넓이를 자랑한다.
남극은 남극횡단산지에 의해서 둘로 나뉘어지는데 동쪽에 위치한 더 큰 부분이 동남극이고 서쪽에 위치한 게 서남극이다. 남극점은 더 큰 동남극에 속하는데 기지는 더 작은 서남극 쪽에 더 많다.
한편 남극에도 호수가 많은데 특히 보스토크 호는 러시아의 보스토크 기지에서 발견한 호수로 남극의 호수 중에 매우 큰 편에 속한다.
빙하
남극의 98%는 거대한 빙상으로 덮여 있는데 그 빙상의 두께는 대략 1.6 킬로미터(1 마일)에 달한다고 한다. 두께가 이정도니 빙상의 양은 짐작도 못할만큼 많은데 지구의 얼음 중 90%가 남극에 속해 있으며 바닷물을 제외한 모든 민물 중에서도 70%가 남극에 있다. 물부족의 해답은 남극입니다. 남극을 마시세요! 또한 남극이 모두 녹을 시 모든 바다의 높이가 60m 남짓이나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질학
지질학적 역사
1억년 전까지 약 수억년 동안 남극은 초대륙 곤드와나에 속해 있었다. 캄브리아기동안에 이곳의 기후는 매우 따뜻했으며 일부는 북반구에 속해 있었는데 이 때 대량의 사암과 셰일, 석회암이 생겼다고 알려지고 있다. 동남극 지방은 적도 부근에 있었으며 삼엽충과 무척추동물이 이곳의 바다에서 번성했다.
데본기가 시작되자 남극이 속해 있던 곤드와나는 더욱 남쪽으로 이동하였으며 기후도 시원해졌다. 그 덕분에 땅 위에서 온대 식물들이 자라기 시작했으며 일부 지방은 모래가 덮이기도 했다. 데본기가 거의 끝나자 곤드와나가 지금의 남극점 부분을 차지하며 기온은 급속도로 냉각되었는데 이 때부터 남극 일부분이 빙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페름기에 이르면서 다시 곤드와나 대륙은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곤드와나 대륙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남극 지방의 기후는 다시 온화해졌다.
중생대에 접어들어도 기온 상승은 계속되서 곤드와나의 대부분 지역은 얼음이 녹고 사막화가 진행되었다.
남극은 어느 나라?
지구의 나머지 대륙과는 달리 이곳에는 나라가 없다. 사실, 1961년에 비준된 남극조약이라는 것 때문에 어떤 나라도 남극을 소유할 수 없다. 물론 조약같은걸 무시하고 이따금씩 영유권을 주장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남극 조약 이전부터 영유권을 주장했던 나라들
남극에서 기지를 운영하는 나라들
총 68개의 기지들이 있다.
- 노르웨이: 2개
- 뉴질랜드: 1개
- 대한민국: 2개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
- 독일: 2개 + 1개 칠레와 공동운영
- 러시아: 8개 + 1개 벨라루스와 공동운영
- 루마니아: 1개
- 미국: 5개
- 벨기에: 1개
- 벨라루스: 1개 러시아와 공동운영
- 불가리아: 1개
- 브라질: 1개
- 스웨덴: 2개
- 스페인: 2개
- 아르헨티나: 7개
누가 자기 땅 아니랄까봐... - 에콰도르: 1개
- 영국: 3개
- 오스트렐리아: 3개
- 우루과이: 1개
- 이탈리아: 1개 + 1개 프랑스와 공동운영
- 인도: 3개
- 일본: 4개
- 중국: 4개
- 체코: 1개
- 칠레: 4개 + 1개 독일과 공동운영
- 파키스탄: 1개
인도도 하니까 - 페루: 1개
펭귄들: 1개- 폴란드: 1개
- 프랑스: 1개 이탈리아와 공동운영
- 핀란드: 1개
상세 정보
| 대륙 정보 | ||||
|---|---|---|---|---|
| 면적 | 약 1,400만 km2(14 Mm2) | |||
| 극점 | 최북단 | 프라임 헤드.[1] | ||
| 온도 | 평균 영하 50도. | |||
| 인구 | 아마도 250명 미만. | |||
환경
매우 춥다. 평균 온도가 영하 50도(223.15K)에 달한다. 인간이 관측했던 기온 중 가장 낮은 기온이 바로 이 남극대륙에서 관측되었었다. -89.2℃로, 인간이 호흡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바로 드라이아이스가 되어버리는 수준의 온도이다. 하여간 오지게 추운 곳이며, 사람이 살 곳이 못되는 곳은 아니고 그저 노력을 많이해야 살수 있는 곳
여담으로 남극점의 날씨를 웹에서 알아볼 수 있다. [1] 생각만큼 안춥네?
대중매체에서의 남극
- 코나미의 아케이드 게임, 남극탐험(けっきょく南極大冒険, Antarctica Adventure)은 남극 대륙을 한 바퀴 도는 코스를 무대로 한다.
- 코에이의 PC 게임, 대항해시대 3(大航海時代３)에서는 남극권(남위 66도) 이남으로 항해시 추위로 사망했다는 식으로 게임오버가 된다. 그러나 남극에도 발견물(남극대륙, 펭귄)이 있기는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 덧, 북극권(북위 66도)도 똑같이 해당된다.[2]
- 일본 파이오니아 기획 미디어믹스인 파이팅! 대운동회(バトルアスリーテス 大運動会)의 주요 무대가 남극 대륙이다.
- 일본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남극은 세컨드 임팩트가 터진 곳으로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