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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일 (월) 23:13

뭐라 그랬누? 날 보고 성 불구자가 된다구? 고자가 됐다, 그런 말인가? 고자라니, 아니, 내가 고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잌 고자라니!! 내가, 내가 고자라니!!

파일:Simyung.jpg
고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절규하는 심영. 인터넷상에서 뭔가 험한 일을 당했을 때 유머용으로 자주 인용된다.

내가 고자라니2004년 3월 4일 SBS에서 방영된 야인시대 64회에서 사회주의 선전극인 ''을 공연하던 도중, 김두한 일행이 난입하는 바람에 이들의 암살을 피하려는 과정에서 상하이 조에게 영 좋지 않은 곳에 총탄을 맞고 고자가 된 장면이 대한민국 인터넷상에서 크게 유행하게 된 인터넷 밈이다.

자세한 경위를 설명하자면, 심영이 중앙극장에서 황철, 무뇌봉문예봉 등과 함께 사회주의 선전극 님을 공연하였는데, 김두한의 별동대가 조선청년전위대원들의 눈을 피해 잠입한 것을 알고 도망치다가 상하이 조가 쏜 총에 맞았지만, 극적으로 평소 애용하던 택시를 타고 도망쳐 병원에 입원해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병원에서 자신을 치료한 의사에게 성불구자 판정을 받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나머지, 절규하며 외친 대사가 바로 이것이다.

역사

2000년대 후반

2008년경, 합필갤에서 우연히 야인시대 64화의 장면이 발굴되어 소스로 주목받아 그 이후 필수요소로 쓰이기 시작했다. 심영이라는 인물이 고자가 된 것에 절규하는 내용이 인기를 끌면서 일종의 으로 자리 잡아 대유행을 타게 되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인기가 많은 주연도, 어느 정도 비중 있는 조연도 아닌 일개 엑스트라가 주목을 받았다는 점이다. 물론 내가 고자라니 관련 소스에 주인공인 김두한과 조연인 상하이 조 역시 등장하고 심영의 어머니의사양반 같은 단역도 같이 한 세트로 엮인다. 사실 해당 내용은 김두한의 반공활동(이라기보다는 테러)를 표현한 에피소드에 불과하지만 일단 고자라는 단어 자체의 임팩트가 워낙 컸던 데다 상처를 입은 부위도 하필 영 좋지 않은 곳[1]이라는 은유적인 대사가 더해지면서 성적인 것을 표면적으로는 금기시하면서도 뒤에서는 웃음의 소재로 삼는 코드에 맞물려 떨어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을 가능성이 높다.

2010년대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이 소스가 인기를 끌고 2010년대까지 와서도 초반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인터넷상에 쓰였다. 이미 모르는 네티즌들이 없고 심영=고자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 심영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과언이 아닐 정도.

그 와중에 야인시대의 심영이라는 인물을 연기한 배우 김영인 씨는 자신이 연기한 배역 중 하나가 인터넷상에 퍼져 고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지금은 본인도 잘 알고 있지만. 기사

그러나 2010년대 중반부터 합필갤이 망갤화돼가면서 동시에 고자 관련 소스도 함께 사장되어가는 분위기가 되면서 이전보다 사용되는 용례가 눈에 띄게 확 줄어들어 밈 자체가 많이 쇠락했다. 이후 유투브로 합성물이 올라오면서 야인시대 전체의 합성물 및 야인시대의 출연 배우가 출연했던 다른 작품과 합성하게 된다. 자세한 상황은 야인시대 합성물을 참조.

자주 쓰이는 합성요소

  • "이보시오...이보시오! 의사양반!!! 아유...
  • "용서해주시오... 제발! [대상][2]! 나 좀 살려주시오..."
  • "말도 안 된다고 헣읗헣헣읗헣헣허!!!"[3][4]
  • "님은 바로 [대상]을/를 말하는 것 입니다 여러분!!!"
  • "안하겠쏘!!! 닷씨는 안하겠쏘!!!"
  • "뭐 이 병신새끼!"[5]
  • "ㅈ까네!"[6]
  • "모두가 [대상]하고 한패들이야!"
  • I want some [대상]!!![7]
  • "에엑따!"[8]
  • "헣읗헣헣읗헣헣허! 앙 기모띠[9]! 무개념 초딩이 된 심영에서 주로 사용.
  • 인정? 어 인정!

비슷한 의미로 함께 쓰이는 밈들

야인시대의 해당 상황에서 나온 대사나 역할들이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곤 한다.

각주

  1. 대놓고 어디에 맞았다고 표현했다가는 바로 심의에 걸릴 수 있다.
  2. 보통 의사양반, 김두한대장, 어머니가 자주 들어간다.
  3. 주로 '헣헣헣헣헣허!'부분을 심영의 웃음소리로 쓰며,폭8 엔딩 때에도 이 대사를 많이 쓴다.
  4. 이 대사를 거꾸로 하면, '헣헣헣헣헣허 만든 라면!' 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5. 혹은 아유...!이 병신새끼!
  6. 원본 심영을 거꾸로 돌리면 갑자기 라면 이야기를 하며 라면을 먹는 시늉을 하다 "이나라 ㅈ까네! 라는 말을 한다. 하이톤의 ㅈ까네와 로우톤의 ㅈ까네가 있는데 보통은 전자의 ㅈ까네를 많이 쓴다.
  7. 패러디에서는 대상이 짜파게티로 나온다.
  8. 심영의 대사 중 '안 돼...! 안 돼...!!! 내가 고자라니...!'부분을 거꾸로 하면 나온다.
  9. 앙 Money띠로 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