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포크 프로젝트/리브레 위키/뉴욕 지하철

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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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지하철

개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뉴욕인 뉴욕시에서 운행되는 지하철 체계로, 뉴욕 주 교통국에서 운행하는 지하철 시스템이다. 1904년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오래된 지하철이다. 세계에서 한때 가장 승객이 많은 지하철 체계였고, 지금도 여전히 세계에서 상위권을 자랑하는 도시철도 시스템이다.

한국어 번역 명칭은 보통 뉴욕 지하철이나, 이는 뉴욕이 뉴욕주뉴욕시 둘 다에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뉴욕 주의 끄트머리 맹장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뉴욕시라고 밝혀 쓰는 것이 맞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의상 뉴욕 지하철로 부르고 있기 때문에 리브레 위키에서도 뉴욕 지하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뉴욕 지하철 시스템은 서울(광역선 제외), 도쿄, 파리 등 노선별 시스템이 아니라, 런던의 저심도 노선 계열이나 베를린의 U1 ~ U4 같이 계통별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즉, 노선과 계통이 따로 노는 것. 또한 뉴욕 지하철은 3선 구간이나 복복선 구간을 많이 갖추고 있고, 보수 시간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24시간 운용과 급행 운용도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이는 실제로는 전면 개보수일이 지정되는 등의 절차가 있어 가능한 것이며, 이 때문에 다른 지하철들에 비해서 보수 상태가 안 좋아 승차감이 안 좋고, 청결 유지가 어려워 악취 발생 및 치안 악화라는 문제점을 낳게 된다.

역사

처음으로 뉴욕시지하철도가 소개된 것은 1869년의 일로, 알프레드 엘리 비치가 처음으로 하부 맨하탄 브로드웨이에 95 m의 터널을 파고 1870년 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게 그 시초다. 하지만 이 터널은 재정, 정치 문제로 연장되지는 못했다. 그렇게 지하철도는 잊혀져 가나 했는데, 1888년에 미국 동부에 거대한 눈폭풍(그레이트 블리자드)이 불어닥치며, 뉴욕시 일대가 마비되자 지하철도에 대한 검토가 진지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결국 1894년에 지하철도의 건설이 승인되고, 1900년에 착공을 시작한다.

첫 지하철선은 1904년 10월 27일에 완공된다. 비록 뉴욕시가 지하철을 건설하기는 했지만, 지하철도 운영 회사는 민영으로 돌렸다. 브루클린-맨하탄 도시철도(Brooklyn-Manhattan Transit; BMT)의 전신이 되는 브루클린 도시철도(Brooklyn Rapid Transit; BRT)와 인터보로 도시철도(Interborough Rapid Transit; IRT)가 그 두 회사였으며, 정확하게는 IRT의 모든 노선과 BRT의 대부분 노선들은 뉴욕시가 노선을 이들한테 임대해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두 회사의 경쟁을 노린건데, 경쟁이 시들해지자, 뉴욕시는 경쟁을 유발하고 기존 고가철도 노선의 지하화를 위해 시영 지하철을 계획해, 독립 지하철 시스템(Independent Subway System; IND)를 1932년에 출범시킨다. 하지만 워낙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다지 덕을 보지는 못했다. 1940년에 이르러서 뉴욕시는 결국 두 민영 지하철 업체를 인수하고, 고가철도 노선 일부를 폐지한다. 통합 과정은 원활하지는 못했다. 세 회사의 노선이 따로 놀았기 때문인데, 그나마 IND와 BMT의 노선은 규격이 비슷했으며, 연결선을 만들면서 두 회사의 노선이 무리 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IRT 노선들은 곡선 반경이나 차량 한계 등에서 더 작은 규격을 쓰며 IND, BMT와 규격면에서 차이를 크게 보였기 때문에 결국 통합되지 못했다. 현재까지도 IRT 노선이 A 디비전을 구성하고, IND와 BMT 노선이 B 디비전을 구성해 두 규격이 공존하는 뉴욕 지하철의 모습은 이 때문에 생겨나게 된 것이다. 물론, 디비전은 나뉘어있지만 운송 체계면에 있어서는 공동 환승역 구축 등이 이미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하나의 뉴욕 지하철이라는 체계로 성립되어 있다.

1953년, 시가 인수한 지하철 노선들은 뉴욕시 교통국(NYCTA)가 출범하면서 NYCTA가 관할하게 된다. 이후 NYCTA는 뉴욕시 대중 교통 전반을 관할하다, 1968년 주 정부가 뉴욕 주 교통국을 신설하면서 그 산하에 놓이게 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다.

계통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뉴욕 지하철/계통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물론 수도권 전철에서도 계통별 안내는 하고 있지만, 많은 대한민국의 지하철과는 다르게, 뉴욕 지하철의 노선은 계통(Route 혹은 Service)과 노선(Line)이 분리되어 있다. 쉽게 말하자면, 버스와 같이 도로 노선과 버스 계통이 분리되어 있단 뜻이다. 계통 문서가 길어지는 관계로 상세한 설명은 뉴욕 지하철/계통 문서로 분리되었다.

안내 체계

뉴욕 지하철은 주 운행선에 따라 색상을 달리하고 있다. 교통국에서는 다음과 같이 색상 체계를 정하고 있다:

주 운행선 색상명 인쇄물 (팬톤) 발광체 (RGB)
IRT 브로드웨이-7번 애비뉴 선 style="background: 틀:NYCTA 노선색; color: white;" | 토마토 빨간색 Tomato red PMS 185 틀:NYCTA 노선색
IRT 렉싱턴 애비뉴 선 style="background: 틀:NYCTA 노선색; color: white;" | 사과 녹색 Apple green PMS 355 틀:NYCTA 노선색
IRT 플러싱 선 style="background: 틀:NYCTA 노선색; color: white;" | 라즈베리 색 Raspberry PMS Purple 틀:NYCTA 노선색
IND 8번 애비뉴 선 style="background: 틀:NYCTA 노선색; color: white;" | 선명한 파란색 Vivid blue PMS 286 틀:NYCTA 노선색
IND 6번 애비뉴 선 style="background: 틀:NYCTA 노선색; color: white;" | 밝은 주황색 Bright orange PMS 165 틀:NYCTA 노선색
IND 크로스타운 선 style="background: 틀:NYCTA 노선색; color: white;" | 라임 녹색 Lime green PMS 376 틀:NYCTA 노선색
BMT 나소 스트리트 선 style="background: 틀:NYCTA 노선색; color: white;" | 테라코타 갈색 Terra cotta brown PMS 154 틀:NYCTA 노선색
BMT 카나르시 선 style="background: 틀:NYCTA 노선색; color: white;" | 연한 슬레이트 회색 Light slate gray 50% black 틀:NYCTA 노선색
BMT 브로드웨이 선 style="background: 틀:NYCTA 노선색; color: black;" | 해바라기 노란색 Sunflower yellow PMS 116 틀:NYCTA 노선색
셔틀 노선 style="background: 틀:NYCTA 노선색; color: white;" | 어두운 슬레이트 회색 Dark slate gray 70% black 틀:NYCTA 노선색

거리 체계

뉴욕 지하철의 노선 기점거리 체계는 매우 복잡하다. 일반적으로 체이닝 (Chaining) 혹은 스테이셔닝 (Stationing)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IND, BMT, IRT 각 디비전별 양식으로 신호기에 기점거리를 부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기점거리의 기준은 각 디비전 혹은 노선별로 다르며, 0이 되는 지점을 체이닝 제로 (Chaining Zero)라고 부른다.

각 디비전별로 노선 코드가 할당되며, 노선 내의 복선 혹은 복선 이상 선로에서 선로를 구분하기 위한 선로 번호가 별도로 부여되며, 이 두 개 코드와 함께 기점거리가 표기되는 방식을 사용한다. 기점 거리의 표기는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방식을 사용하는데, 엔지니어의 체인 (Engineer's Chain)이라는 독특한 단위를 사용한다. 영국의 철도 등에서 쓰는 보통의 체인은 66 ft (피트)를 1 ch (체인)으로 간주한다. 이렇게 되면 80 ch = 1 mi (마일)이 되기 때문에 마일 단위 계산을 쉽게 할 수가 있다. 반면 뉴욕 지하철의 엔지니어의 체인은 100 ft를 1 체인으로 간주한다. 정확히는 체인이라는 별도 단위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100 ft 단위로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므로(밑은 생략) 엄밀한 의미에서 단위가 재정의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운임 계산에도 쓰이지 않으며, 역에 정식적으로 기점 거리가 걸려있지는 않다. 그러나 역에 달린 출발 신호기 등을 토대로 역산하여 추출할 수는 있다. 리브레 위키에서는 일단 역산하여 추출한 기점 거리를 사용하고 있다.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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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은 2015년 말 기준으로 총 6,407량의 철도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 한 편성에 8량 혹은 11량이 편성되는 편이나, 셔틀 계통 등에서는 2량까지도 편성되는 경우가 있다. 앞서 말한 디비전 간 규격 차이로 인해, A 디비전과 B 디비전의 차량 계열은 명확하게 갈려있다. A 디비전의 경우 8¾ 피트(2.67 m) 차폭에 51⅓ 피트(15.65 m) 차체장 규격을 사용하며, B 디비전은 10 피트(3.05 m) 차폭에 60½ 피트(18.44 m) 차체장 규격을 사용한다. 단, B 디비전의 경우 대부분의 구간에서 75 피트(22.86 m) 차체장 규격도 사용은 가능하기는 한 상태.

뉴욕 지하철 차량의 계열은 합병 이전에는 제각각이었으나, 뉴욕시 주도의 통합 이후로는 R로 시작하여 뉴욕시의 발주 번호(발주 순)가 붙어 나간다. 현재 사용 중인 차량 목록은 다음과 같다. 규격은 디비전을 나타내며, 뒤의 숫자는 차량 길이(피트)를 나타낸다.

계열 규격 제조 량수 영업 소속 비고
제조사 연도 제작 재적
R32
R32A
B (60) 버드 사 1964 ~ 1965 600 122
A
C
J
Z
207번가, 이스트 뉴욕
R46 B (75) 풀먼 사 1975 ~ 1978 754 752
A
F
R
S
자메이카, 핏킨
R62 A 카와사키 중공업 1983 ~ 1985 325 315
1
3
리보니아, 240번가
R62A A 봉바르디에 1984 ~ 1987 825 824
1
6
7
S
240번가, 코로나, 리보니아, 웨스터체스터
R68 B (75) 웨스팅하우스 전기 1986 ~ 1988 425 425
B
D
G
N
S
콩코스, 코니 아일랜드
R68A B (75) 카와사키 중공업 1988 ~ 1989 200 200
A
B
Q
코니 아일랜드
R142 A 봉바르디에 1999 ~ 2003 1030 1030
2
4
5
이스트 180번가, 239번가, 제롬 애비뉴
R142A A 카와사키 중공업 1999 ~ 2004 540 160
4
6
제롬 애비뉴, 웨스트체스터 R188로 개조 중
R143 B (60) 카와사키 중공업 2001 ~ 2003 212 208
L
이스트 뉴욕
R160A B (60) 알스톰 2005 ~ 2010 1002 1002
C
E
F
J
L
M
Q
Z
207번가, 이스트 뉴욕, 코니 아일랜드, 자메이카
R160B B (60) 카와사키 중공업 2005 ~ 2010 660 660
F
N
Q
코니 아일랜드, 자메이카
R179 B 봉바르디에 2016 ~ 2019 318 308
A
C
J
Z
이스트뉴욕, 207가, 핏킨
R188 A 카와사키 중공업 2011 ~ 2015 506 506
7
코로나 개조분 있음

상대적으로 A 디비전에 비해 B 디비전의 차량이 낡은 편이며, 대차 예정 시기에 대차가 잘 이루어진 A 디비전과는 달리, B 디비전은 금융 위기 등의 여파도 겹쳐 R32 등 이미 예정되어 있던 대차 시기[1]를 지난 차량들이 다수 사용되고 있다. 대차 예정 시기가 지난 R42 차량을 대체하고, IND 2번 애비뉴선용 차량으로 도입된 분량이 R179 (300량, 봉바르디에 제작, 2016년 ~ 2019년[2])에 해당된다. 예정대로 R179의 도입이 2019년까지 이루어짐에 따라 2020년 2월 A선에서의 마지막 운행을 가지고 R42는 퇴역했으며, R32의 대차는 현재 발주 계획 중인 R211 (1025량 예정)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여담이지만, B 디비전의 규격은 스태튼 아일랜드 철도의 규격과 같으며, 스태튼 아일랜드 철도는 때문에 B 디비전에서 사용하던 R44 전동차를 가져다 개조를 거쳐 사용 중이다. 하지만 번호에서 알 수 있듯 상당히 낡은 차량이기 때문에, 이 차량도 R211 차량 도입 시 대차가 예정되어 있다.

운임

뉴욕 지하철의 운임 제도는 거리와 상관 없는 일률 운임제를 사용하고 있다. 기본 운임은 1회용권 기준 $3.00 (2015년 3월 22일 이후)이며, 교통카드인 메트로카드를 사용 시 $0.25가 할인된다. 메트로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일률 운임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들어갈 때만 개찰구에 긁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렇기 때문에 메트로카드 한 장으로 여러 사람이 같이 타는 것 또한 카드 잔액만 충분하다면 가능하다. 또한 할인 운임권으로 기간내 무제한 승차권인 7일권, 30일권이 발행되고 있으며,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할인 운임이 적용된다.

문제점

위생

추가바람

치안

낡은 시설

혼잡

계획

노선 신설

시설 개량 및 현대화

같이 보기

  • 스태튼 아일랜드 철도 - 뉴욕시의 낙도(...) 스태튼 아일랜드 내에서 운행되는 도시철도. 지하철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도시철도 취급을 받으며, 뉴욕 지하철의 B 디비전 규격을 따르고 있다.
  • PATH - 뉴저지와 뉴욕을 잇는 통근철도 시스템. 뉴저지 북부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것과 지하철을 갈아타고 다닌다.
  1. R32 (2000년), R42 (2004년), R46 (2011년) 및 R44 (2007년). R44는 뉴욕 지하철에서는 은퇴했으나, 스태튼 아일랜드 철도에서는 현역이다.
  2. 본래 2018년 예정이었으나 차량 결함 발견으로 인해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