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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의 2008년 펭귄 출판본

1984년》(Nineteen Eighty-Four)은 1949년 발매된 조지 오웰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시대배경이 하필 '1984년'인 이유는 이 소설이 1948년에 쓰여졌기 때문으로, 단순히 뒷자리 2개를 뒤바꾼 것이다. 1984년 극도로 통제되는 오세아니아라는 가상 국가의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모티브는 이오시프 스탈린 시대의 소련. 소설 내에서 빅 브라더는 스탈린에, 골든슈타인은 트로츠키에 대응된다.

흔히 대중매체에서 독재자나 감시자를 의미하는 빅 브라더라는 용어가 여기서 처음 쓰였다.

시대상

조지 오웰이 상상한 1984년의 세계. 붉은 색이 오세아니아, 보라색이 유라시아, 연두색이 동아시아, 나머지 노란색은 세 국가에 속하지 않은 지역으로, 작중에서 앞의 세 국가가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이 지역의 사람들은 인권이 없고 마치 자원처럼 취급된다고 한다.

1984년 세계는 아메리카 대륙영국 그리고 아프리카 남부, 오세아니아 지역을 지배하는 오세아니아, 유럽러시아 지역을 지배하는 유라시아, 그리고 동아시아 지역을 지배하는 동아시아― 이렇게 세 국가가 전 세계를 통치하는 세계관이다. 이 세 국가는 모두 전제주의 국가며 끊임 없는 전쟁을 이용해 서로의 정권을 유지하는 상태다.

오세아니아는 일명 영사(영국 사회주의, Ingsoc)를, 유라시아는 신 볼셰비즘을, 동아시아는 죽음 숭배 사상을 강조하는 사회다. 이 소설의 배경은 오세아니아로 오세아니아 말고 일절 다른 지역은 간접적으로만 묘사된다.

오세아니아의 사회는 여타 전제주의, 권위주의 사회와 다를 바 없이 극도로 통제되어 있는 사회이다. 오세아니아는 내부당원, 외부당원, 그리고 80%의 노동자 계급으로 나뉘어 있는 사회이다. 이 사회에서 개개인의, 특히 당원이 쾌락을 위해 하는 모든 것는 용납되지 않는다. 작중에서 오브라이언이 윈스턴을 고문할 때 약물 등을 통해 개개인의 쾌락을 통제할 것이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오세아니아의 체제를 잘 알 수 있다. 오세아니아는 전쟁을 관장하는 평화부(Ministry of Peace), 범죄를 다루는 애정부 (Ministry of Love), 경제를 관장하는 풍요부(Ministry of Plenty), 당의 정보조작을 담당하는 진실부(Ministry of truth) 이렇게 4개의 부서가 있다. 그리고 오세아니아의 슬로건은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이다. 오세아니아에서는 매일 골든슈타인이라는 배신자를 공개적으로 증오하는 시간을 가져, 모든 불만과 증오 등을 골든슈타인에게 돌리고 있다.

주인공 윈스턴을 포함한 당원들이 텔레스크린 등을 통하여 철저히 감시 당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오세아니아의 노동자 계급에 대한 지침은 동물과 노동자는 자유이다. 작중의 '프롤'이라 불리는 노동자 계층은 당원이 할 수 없는 대부분을 할 수 있고, 집에 텔레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당이 이러한 관대한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당의 우민화 정책이 놀랍도록 성공해 노동자 계층의 통제가 매우 쉬워졌기 때문이다. 주인공 윈스턴의 이웃인 파슨스가 이러한 프롤의 정형이라 할 수 있겠다.

노동자 계층을 제외한 당원들은 철저한 감시 속에서 산다. 당원들은 집에 와서도 텔레스크린이라는 일종의 라디오와 TV역할을 하며 동시에 송출도 가능한 기계를 통해 감시 받으면서 살며, 텔레스크린의 볼륨을 줄이는 것은 허락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끄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작중에서 텔레스크린을 끌 수 있는 것은 고위 내부당원인 오브라이언 뿐으로, 그마저도 30분 정도만이 허용된다.

오세아니아는 전쟁을 담당하는 평화부(Ministry of Peace), 범죄 및 사상범을 다루는 애정부 (Ministry of Love), 매일 내놓는 소식이라고는 배급량 감소 외엔 없는 풍요부(Ministry of Plenty), 정보의 통제 조작을 담당하는 진실부(Ministry of truth) 이렇게 4개의 부서가 있다. 그리고 오세아니아의 슬로건은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이다.

오세아니아에서는 매일 골든슈타인이라는 배신자를 공개적으로 증오하는 시간을 가져, 모든 불만과 증오 등을 골든슈타인에게 돌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상범으로 잡힌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이 되며, 인간성을 말살하고 세뇌시킨 뒤, 사형시킨다.

빅 브라더

빅 브라더 포스터의 상상화.

당의 마스코트 격인 인물. 오세아니아 곳곳에는 지배자이자 독재자빅 브라더의 얼굴과 "빅 브라더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Big brother is watching you)"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있다. 작중에서 빅 브라더는 한 번도 직접 등장하지 않아 존재 여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오브라이언의 어투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실존인물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신어

대중매체에서의 1984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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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진리부에 근무하며 보급량을 조작하거나 정보를 조작하는 일 등을 하는 오세아니아의 외부당원이다. 이렇게 매일 같이 일하던 스미스는 당에 대하여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어느 프롤 상점에서 노트와 구식 펜을 사 일기를 쓰게 된다. 그러던 중 창작국의 수리공으로 일하는 젊은 여직원인 줄리아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연애를 하며 당에서 강제하는 임신을 위한 성교가 아닌 쾌락만을 위한 성교까지 하게 되며 '사상범'이 되게 된다.

그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내부당원인 오브라이언을 만나 당의 사상에 반하는 단체인 형제단에 가입하게 되나, 결국 은신처에 숨겨진 텔레스크린에 의해 발각되고 만다. 사상 경찰에게 잡혀간 이후 오브라이언이 자신을 심문 하고 고문하는 것을 스미스는 보게 된다. 오브라이언은 줄리아가 그를 배신했다고 말하면서 권력에 대해 스미스에게 학습시켜준다. 결국 스미스는 줄리아를 배신한다.

이후 스미스는 석방된 후 줄리아와 마주친다. 서로는 서로를 배신했다고 비난한 뒤 헤어진다. 텔레스크린은 전쟁의 승리에 대해 말하고, 스미스는 감동해 머리에 총을 맞는 상상을 하며 "나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He loved big brother)라고 독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