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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2:48

MSIP란 Multinational Staged Improvement Program의 약자로서 한국어로는 다단계 성능개량사업 정도로 풀이된다.

적용분야

주로 군용장비, 그중에서도 군용기 분야에 널리 적용된다. 군용기 등 기술력이 결집된 장비는 개발 당시에도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수준의 작전 요구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한 최신 기술을 접목시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적대국의 장비도 발달하며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일일이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무기 체계를 생산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나 자금적으로도 큰 부담이므로 기존 무기 체계의 성능을 개량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제작사 측에서도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패키지로 묶어서 추가적인 비용을 획득하거나 개량된 무기를 타국에 더 비싼 가격에 팔아서 이익을 남길 수 있으므로 아예 무기 개발 단계에서 초기 버전부터 일정 기간을 주기로 성능 향상 계획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또한 군용장비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자동차같은 기성품과는 다르게, 철저히 주문수량에 맞춘 전용 생산라인을 깔고 소량생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문 물량을 납품하고 난 이후에는 별도의 추가주문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생산라인을 유지하는데 적지않은 비용이 발생하기에 대부분 라인을 걷어버리기 마련이다. 따라서 성능개량을 위해 이미 철거된 생산라인을 다시 살려서 개량이 적용된 장비를 제작하기에는 주문자의 비용부담[1]이 매우 커지며, 그렇다고 새로운 장비를 고가로 구매하기엔 예산이 부족한 경우,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기존 장비에 개량을 가하는 MSIP를 적용하게 된다.

사례

F-16
제작사에서는 Block 넘버로 성능개량을 구분한다. 수많인 개량형이 등장해 MSIP의 교과서적인 무기로 등극했다. 초창기 Blcok 30 수준의 기체와 최근 Block 60 수준의 기체는 외형은 비슷하지만 성능은 비교가 미안할 수준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F-15
역시 F-16만큼 다양한 개량형이 존재한다. 이 모든 것은 F-22의 생산량을 겁탈한 로널드 럼스펠드의 작품으로, 뜻하지 않게 미공군도 F-15를 장기적으로 운용할 처지에 놓이다보니 AESA를 비롯한 항전장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출 국가별로 수출 시기에 따라 성능 차이가 존재하는데 비교적 초기에 도입한 일본의 F-15J는 자체적인 성능 향상을 통해 단계적인 성능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F-22
최신 기체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F-22는 개발 시점이 1990년대 초반으로 당시 최신 기술을 집약했었으나 HMD나 최신 소프트웨어 같은 현대화 개량이 진행 중에 있다. F-16처럼 Block 넘버로 구분한다.
AH-64
등장 당시인 198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괴물 같은 성능의 전차 킬러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대전의 위협과 네트워크전에 걸맞는 성능을 가지도록 지속적으로 성능 개량이 진행되어왔다.
유로파이터
초기 단계에선 공중전에 초점을 맞춘 제공 전투기 수준이었지만 점차 도입국이나 수출 대상국에서 멀티 롤을 요구함에 따라 공대지 능력을 갖춘 성능 개량이 진행되었다. Tranche 넘버로 구분하며, 현재 최신 버전은 Tranche 3이다.
M1 에이브람스
미군의 주력전차로 초창기 105mm 강선포를 장착한 M1 버전부터 120mm 활강포와 최신 전자장비를 장착한 현용 주력 모델인 M1A2, 그리고 차기 성능개량 대상인 M1A3까지 개량이 잡혀 있다.
K1 전차
대한민국의 주력전차로 M1처럼 105mm 강선포를 장착한 K1, 120mm로 업그레이드한 K1A1, 그리고 성능 개량형인 K1A2까지 지속적인 성능향상이 이뤄져왔다.
  1. 생산이 끝난 군용장비를 다시 제작하는 경우, 보통 주문자가 생산라인을 살리는 비용까지 추가적으로 부담하는 불문율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