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rdvark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08:55
사용 스크린샷

Aardvark채팅봇과 연계한 즉석 소셜 검색 서비스로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운영되었다.

아드바크는 기본적으로 채팅봇을 주력 채널로 연결되어 있는 사용자들을 서로 필요해질 때만 상호간에 무명으로 연결해주었다가, 볼일이 끝나면 연결을 끊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사용자들은 업무 중에 잠시 쉬며 다른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한 방편으로 아드바크를 활용했다.

사용자들은 웹사이트와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있는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아 답변해주거나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검색으로 찾기 어려운, 전반적인 평가나 제품 권고를 받았다. 컴퓨터의 기술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제일 많았다. 구글이 2010년에 이 서비스를 5,000만 달러에 인수해서 2011년에 서비스를 중단시켰다.[1] 개발진이 탐났던 것으로 보인다.

아드바크가 가장 많이 사용된, 사용자간의 기술적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의 포럼이라는 개념은 또 다른 사이트인 StackExchange 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사용 방법

이 항목의 모든 정보는 과거의 정보이지만,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현재형으로 기술합니다.

사용자는 웹사이트에서 계정 등록을 할 수 있다. 계정 등록을 하면서 자신이 자신있는 분야를 태그식으로 등록한다. 한국식으로 표현해보자면 "압구정동", "강남 요구르트 맛집", "워드프레스", "부산 305호 버스 노선", "한국 정당 정치", "애인 상담" 등의 분야를 입력하는 것이다. 분야를 입력하기 시작하면 다른 사용자들이 기존에 입력한 분야들이 권고 태그로 나오는데 그걸 클릭해도 된다.

이후 옵션으로 메신저 연동을 할 수 있는데, 구글톸, 라이브 메신저, AIM, 야후 메신저가 연동이 가능하다. 연동 후 아드바크의 채팅봇이 친구 추가를 해온다.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에 질문을 입력 한 후 주제를 수동으로 입력하거나 프로그램이 질문 내용에서 유추한 주제 권장안 중에서 클릭 해 선택 할 수 있다. 이후 답변을 받으면 이메일로 답변 내용이 전달되며, 질문별로 생기는 페이지에 가서 후속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이해가 안 되었는데, 그렇다면..?"

채팅봇으로 질문을 할수도 있다. 채팅봇을 연 뒤 질문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입력 후 채팅봇이 주제를 물어보면 그걸 입력한다.

답변하는 이들은 웹사이트에서 할수도 있고, 채팅봇으로 할수도 있으나, 대부분 채팅봇을 통해서 하게 된다. 자신의 관심사와 유사한 주제로 질문이 올라오면 먼저 질문자의 나이, 성별, 위치, 그리고 메신저 주소록을 통해 계산 된 자신과의 관계 (자신의 친구, 친구의 친구, 모르는 사람)를 표시해주며 질문을 받을지 물어본다. 질문을 받겠다고 하면 질문이 표시되며, 이에 대해 질문에 답하거나, 이 질문 스킵하고 다른 질문 찾아보기, 이 질문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답했는지 보기 등을 선택 할 수도 있다. 답변 후 후속질문이 오면 계속 대화 형식으로 질답을 주고받을 수 있다.

질의응답 예시

다음의 질의응답은 직접 질문, 직접 답변, 또는 "이 질문은 모르겠지만 답변을 보고 싶다" 기능을 통해서 본 실제 질의응답 예시이다.

질문: 워드프레스의 코믹프레스 플러그인을 설치했는데 퍼미션 문제가 생긴다. 포럼에 검색해보니 "777 로 설정해봐라. 하지만 보안 문제가 생길걸?" 이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777으로 해도 괜찮은건가? (주제: 워드프레스)

  • 5분 후 답변 1 (답변자: 37/M/OklahomaCity,OK): 그럼 775 (xwrxwrx-r) 또는 755 (xwrx-rx-r)로 해봐라
  • 15분 후 답변 2 (답변자: 23/M/Fullerton,CA): 플러그인 폴더만 777 로 하는 것은 괜찮다. MySQL 패스워드가 담겨있는 wp-settings.php 같은 파일만 노출되지 않으면 된다. 플러그인 폴더의 상위 폴더의 권한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점검해봐라.

질문: 이민국 및 대학 웹사이트에는 졸업 논문을 미완성한 상태에서도 17개월 OPT 연장이 가능한지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다. 혹시 졸업논문만 제외하고 나머지 학위 코스웤은 완료 한 상태에서 17개월 OPT 연장을 한 사람이 있는가? (주제: 이민)

  • 답 1: 일반적으로는 연장이 가능하지 않다. 규칙만 보자면 졸업논문은 어디서든 완성할 수 있다. 다만 돌아와서 논문 변호와 졸업식을 해야 하겠지. 펠로십이 있고 현재 강사 일을 하고 있다면 이민 신분 변경 신청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 답 2: 완성전 용 OPT 로는 가능하다. 그러면 17개월 한계에 포함되겠지.

질문: 스페인어 타이핑을 할 때 특수기호들이 키보드에 배열된 영어 키보드 배열과 달라서 골치인데 키 배치를 바꾸는게 가능한가?

  • 덧질문: 어느 운영체제인가?
  • 질문자: 우분투와 윈도 7로 듀얼 부팅을 하고 있는데 둘 다 하고 싶다.
  • 답: 윈도는 잘 모르겠지만 우분투의 키보드 설정 옵션은 꽤 많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실행 메뉴에서 키보드라고 검색해서 설정->레이아웃 으로 가면 키보드 모델을 선택 할 수 있다. 그걸로 안 되면 설정 창을 열어봐라.

개발진

Max Ventilla, Nathan Stoll, Damon Horowitz, Rob Spiro 네명의 개발자들이 아드바크를 개발했다. 이 중 첫 두명은 구글의 전 직원이며, 데이먼은 철학 전공자이며 이후 철학 교수가 된다. 네 명의 개발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Mechanical Zoo(기계적 동물원) 라는 스타트업 회사를 차리고 첫 제품으로 아드바크를 내놓았다. 아드바크(aardvark)는 영어로 땅돼지라는 의미의 단어이다. 회사는 이후 계속 자동화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 해 각 제품마다 동물의 이름을 붙일 계획이었으나, 구글의 인수로 막을 내렸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