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e 시리즈

최근 편집: 2018년 9월 30일 (일) 02:47

개요

캐나다의 게임 제작자 크리스틴 러브가 개발한 비주얼 노벨 시리즈. Analogue: A Hate Story(2012) 와 Hate Plus(2013) 두 편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와 단절된 우주선인 무궁화 호에서 벌어진 일을 *뮤트와 *현애, 두 AI와 함께 알아가는 액자 형식의 서사 구조를 보여준다.

가상의 미래 한국을 소재로 하였으며, '남존여비'를 키워드로 삼아 사회적인 여성혐오 문제를 다룬 것으로 유명하다. 영문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이후 한국어화도 이뤄졌다. 두 작품 모두 스팀에서 판매 중이다. OST팩 또한 판매 중.

게임 소개

Analogue: A Hate Story


공식 홈페이지: http://ahatestory.com/kr/

25세기에 지구에서는 첫 번째 성간 콜로니를 만들기 위하여 먼 우주로 세대우주선을 출항시켰다. 하지만 이 우주선은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 채 연락이 끊기고 사라졌다.수천 년 후, 마침내 이 우주선이 발견되었다.발랄한 AI 조수들의 도움을 받아 죽은 탑승자들의 기록을 읽고 무궁화호의 마지막 세대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비밀을 파헤쳐라!두 명의 메인 캐릭터, 다섯 개의 엔딩. 미스터리에 트랜스휴머니즘, 전통적 결혼관, 고독과 코스프레가 합쳐진 음울한 분위기의 비주얼 노벨.미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버려진 상태인 세대 우주선 '무궁화 호'를 조사하기 위해 새주콜로니 역사학회가 보낸 조사관(플레이어). 무궁화 호에서 만난 AI *현애를 통해 조사관은 무궁화 호 마지막 몇 년 동안의 기록에 접근하게 된다. 이 기록들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남존여비'. 조사관에게 기록 뭉치를 던져주는 AI *현애 또는 *뮤트, 어느 쪽의 입장에 이입할 지는 플레이어의 몫이다.[1]

Hate Plus


공식 홈페이지: http://hateplus.com/kr/

믿을 수가 없어! 내 임무는 버려진 오래된 세대우주선에서 데이터를 회수하는 일반적인 일일 뿐이었는데, 대신에 심각한 부계중심주의적 신유교 사회에서 자란 귀여운 AI 소녀를 구출하게 되다니! 그리고 이제 그 소녀는 비밀에 싸인 옛날 *뮤트가 남겨놓은 메시지 한 뭉텅이를 발견했어... 그러고는 자신이 살던 사회가 조선 시대로 퇴보하게 만든 역행적 정치 강령에 관해 자신과 함께 비밀을 밝혀내자고 하고 있다고!!난 이런 건 예상도 못했어! 난 지구로 돌아가는 사흘이 평화롭고 고독할 거라고 예상했지, 비극적인 이야기를 내내 읽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그리고 이렇게 내 헤이트한 나날이 시작됐지...

게임의 배경 자체는 아날로그의 뒷이야기에 가깝지만, 실제 조사관이 읽게 되는 기록은 아날로그의 기록으로부터도 훨씬 이전의 것이다. '미래' 한국에서 발사된 세대 우주선인 무궁화 호가 어째서 '남존여비'가 핵심 키워드로 제시되는 '부계중심주의적 신유교 사회'로 떨어지게 됐는지를, 이제 조사관은 간신히 복구된 오래된 기록들을 읽으며 맞춰가야 한다.

한편 아날로그의 엔딩과 헤이트 플러스의 시작을 연동할 수 있으므로 아날로그부터 충실히 플레이해보면 더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1. 어느 AI를 활성화해놓느냐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기록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