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주소

최근 편집: 2020년 11월 13일 (금)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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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IP 주소(Internet Procotol Address)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OSI 7계층 중 네트워크 계층에서 사용하는 주소이다. 주소의 형식은 IPv4와 IPv6의 두 가지가 존재한다. 두 개 이상의 기기에서 서로 통신하기 위한 주소이며, 비슷한 주소 체계인 MAC 주소와는 쓰임새가 약간 다르다. IP 주소는 논리적인 주소 체계이기 때문에 수시로 변경될 수 있지만 MAC 주소는 물리적으로 고정된 주소 체계이다.

IPv4

총 세 자리 수 네개, 총 12자리의 숫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네 부분으로 나뉜다. 각 부분은 0부터 255 사이의 정수로 표현된다. 8비트씩 4부분으로 총 32비트를 차지한다. 각 숫자는 점(.)으로 구분된다. 각 숫자의 값 범위는 0부터 255까지이다.

ex)112.123.231.221

A.B.C.D라고 했을 때, A.B가 192.168로 시작하는 주소는 사설 IP 영역으로, 공인 IP 이외에 따로 네트워크 대역을 만들어 사용할 때 주로 이용된다. 사설 IP 영역으로는 192.168로 시작하는 주소 외에도 10.0.0.0/8, 172.16.0.0/12 주소 대역도 있다.

D가 255로 끝나는 주소는 보통 브로드캐스트 IP로 사용되며, 해당 IP 대역의 모든 기기에서 이 주소로 데이터를 보내거나 이 주소로부터 데이터를 받기를 시도하면 마치 방송국이 방송을 송출하고 각 가정이 송출된 방송을 받아 볼 수 있는 것 처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브로드캐스트 IP로는 255.255.255.255를 많이 이용한다.

224.0.0.0/4 대역은 멀티캐스트 IP로 사용되며, 브로드캐스트와는 달리 멀티캐스트 구독자로 등록한 IP만 패킷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127.0.0.1은 루프백 주소로, 기기 자기 자신을 말한다. DNS로는 localhost라고 한다.

IPv6

ipv4의 주소 체계가 고갈됨에 따라 만들어진 주소 체계. 16비트씩 8부분으로 총 128비트를 차지한다. IPv4의 주소 크기가 2의 32승인데 반해 IPv6의 주소 크기는 2의 128승의 크기이므로 IPv6의 주소 고갈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IPv6는 총 8개의 숫자로 구성되며, 각 숫자는 콜론(:)으로 구분된다. 각 숫자의 값 범위는 0부터 65535까지이다. 숫자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보통 16진수로 표현한다. 숫자가 0x0000이면 0으로 표현하거나 생략할 수 있다. 또한 각 숫자의 맨 앞자리가 0이어도 생략할 수 있다.

IPv6는 사설 IP 대역이 없다. 따라서 공유기 등을 사용하게 되어도 IP가 사설 IP로 할당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에서 각각의 IP를 할당하여 사용하게 된다. 브로드캐스트 IP도 없어 멀티캐스트 IP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어쨌든 주소 체계가 매우 복잡하다보니 아직 활성화가 많이 되지 않았다.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IPv4의 주소 체계가 공유기의 사용이 늘면서 많은 기기가 사설 IP로 들어가게 되어 아직 남은 IPv4의 공인 IP에 숨통이 트인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다만 듀얼 스택으로 IPv4 주소와 IPv6 주소를 동시에 할당받아 사용할 수는 있기 때문에 ISP 단에서는 두 IP를 모두 할당해주고 있다.

ipv4에 비해 보완된 점

  • 주소의 대폭적 확장
  • 보안성 강화
  • 실시간 멀티미디어 처리 기능 강화
  • 등급별, 서비스별로 패킷 구분 가능 : 품질 보장 용이
  • 할당된 주소 낭비 줄이고 간단하게 결정 가능 : 유니캐스트, 멀티캐스트, 애니캐스트 형태로 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