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K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6일 (월) 10:27

개요

"RACK( Risk-aware Consensual kink )"(RACK)로 설명되는 이 코드는 각 참여자가 어떤 위험이 있는지(Risk) 제대로 인식(Aware)하고 동의를 했다면(Consensual) 관련 당사자의 개별적인 결정이 더욱 중요하고,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Kink)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Kink는 직역하면, "변태적인 행동" 정도가 되는데, 단순히 BDSM플레이뿐만이 아니라, 페티쉬, 관음증 등 기타 일반적이지 않은 성적 취향의 범주를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주로 BDSM에 국한되었던 SSC 코드보다 더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SSC와의 비교

상대적으로 RACK은 SSC 코드가 있은 이후에 생겨난 개념이며, SSC의 비판점 때문에 생겨났다. SSC가 이 RACK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떤 활동도 진정으로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SSC가 위험에 대한 논의를 방해할 수 있으며, 위험이 낮은 플레이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정보에 입각한 동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 이 개념에 따르면, 플레이의 참여자들은 그 행위가 위험하더라도 위험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행위를 선택했다면 그것은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SSC는 BDSM이 동의가 없는 성폭력 등과 연관되어 있다는 오명을 씻기 위해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그 부분을 코드로 정리했다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에 RACK 개념이 생겨나고 나서 플레이 자체의 즐거움에 더 집중하는 BDSMer들의 경우, BDSM을 설명할 때 이 개념을 더욱 선호한다. 특히 BDSM 내부 커뮤니티에서는 이 코드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비판점

다만 RACK 은 SSC에 포함된 Sane(제정신인) 부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고, 비슷한 맥락에서 약물 섹스 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비판받는 지점이 있다.

  1. “Rack vs. SSC”. 《Within Reality》. 2003. 2007년 1월 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6년 11월 1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