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RACK( Risk-aware Consensual kink )"(RACK)로 설명되는 이 코드는 각 참여자가 어떤 위험이 있는지(Risk) 제대로 인식(Aware)하고 동의를 했다면(Consensual) 관련 당사자의 개별적인 결정이 더욱 중요하고,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Kink)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Kink는 직역하면, "변태적인 행동" 정도가 되는데, 단순히 BDSM플레이뿐만이 아니라, 페티쉬, 관음증 등 기타 일반적이지 않은 성적 취향의 범주를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주로 BDSM에 국한되었던 SSC 코드보다 더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SSC와의 비교
상대적으로 RACK은 SSC 코드가 있은 이후에 생겨난 개념이며, SSC의 비판점 때문에 생겨났다. SSC가 이 RACK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떤 활동도 진정으로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SSC가 위험에 대한 논의를 방해할 수 있으며, 위험이 낮은 플레이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정보에 입각한 동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 이 개념에 따르면, 플레이의 참여자들은 그 행위가 위험하더라도 위험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행위를 선택했다면 그것은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SSC는 BDSM이 동의가 없는 성폭력 등과 연관되어 있다는 오명을 씻기 위해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그 부분을 코드로 정리했다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에 RACK 개념이 생겨나고 나서 플레이 자체의 즐거움에 더 집중하는 BDSMer들의 경우, BDSM을 설명할 때 이 개념을 더욱 선호한다. 특히 BDSM 내부 커뮤니티에서는 이 코드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비판점
다만 RACK 은 SSC에 포함된 Sane(제정신인) 부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고, 비슷한 맥락에서 약물 섹스 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비판받는 지점이 있다.
- ↑ “Rack vs. SSC”. 《Within Reality》. 2003. 2007년 1월 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6년 11월 1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