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비판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유재석이 땡처리 엔터 대표가 되고, 나머지 출연진은 보이그룹 원탑, 걸그룹 주주 시크릿 연습생이 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원탑에는 유재석 하하 이이경 등 고정 멤버 외에도 조세호 양세형 황광희 유병재 남창희가 참여하고 주주 시크릿으로는 고정 멤버인 이미주 박진주 '주주 자매'가 나섰다. 7인의 고정 멤버 중 남아 있는 사람은 정준하 신봉선. 정준하는 매니저 역할을 맡았고 신봉선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일명 '동민 엄마' 캐릭터를 맡았다.[1] 여성 멤버가 3인인데 굳이 2명은 아이돌 여가수로 신봉선은 방송 내내 밥을 짓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이미 신봉선은 음악 방송을 한 경력이 있는 사람인데 말이다.
골프 예능 비판
골프 예능 출연자 구성에서는 남성들이 주류를 이룬다는 점도 아쉬움이 있다. 골프는 여전히 중장년 이상의 부유한 남성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다. 최근 청년층과 여성 골프 인구가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은 골프 인구의 편중현상이 남아있다. 또한, 골프 예능에 나오는 여성 출연자들의 역할 역시 보조적이고 소극적, 수동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도 골프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가져올 수 있다.[2]
예능 속 성별고정관념 비판
60·70대만 여성 출연자가 더 많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SBS ‘골목식당’의 자영업자나 ‘미운 우리 새끼’의 어머니 패널에 집중돼 있다. 자영업자도 개인으로서의 여성이 아닌, 남편이나 자녀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가족 경영자의 한 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보고서는 “60·70대의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등장하는 것은 (시)어머니나, 오랜 살림으로 살림 전문가의 역량을 갖춘 여성으로서 등장하는 경향이 높음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3]
마녀체력 농구부 비판
<제이티비시>(JTBC) 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녀체력 농구부>)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정형돈, 문경은, 현주엽 등 중년 남성들의 친목 대화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비추는 첫 회 오프닝부터 불안해졌다. 첫 출연자 송은이가 등장한 뒤 불안은 현실이 되었다. “우리 매니저?” “<슬램덩크> 보면 여자 매니저 있잖아.” “채소연(<슬램덩크>의 농구부 매니저)치고는 좀….” 같은 말을 주고받는 남자들 틈에서 “난 농구 하러 왔는데? 농구 좋아하는데?”라는 송은이의 말은 의도적으로 묵살당했다. 떨떠름함을 감추지 않는 문경은과 현주엽, 어떻게든 토크를 이어가기 위해 하지불안증후군을 비롯한 신체적 약점을 털어놓으며 고군분투하는 송은이의 태도와는 대조되는 가운데 두번째 출연자 장도연이 나타났다. 남자들이 말했다. “또 여자가 왔네요?”[4]
출처
- ↑ “신봉선은 왜 '놀면 뭐하니'에서 밥만 짓고 있나 [TV공감]”. 2023년 3월 13일. 2023년 3월 19일에 확인함.
- ↑ “골프 예능 전성시대, 그 이면의 문제점”. 2023년 4월 1일. 2023년 4월 2일에 확인함.
- ↑ ““예능 속 여성 출연자 단 26%… 어머니로서의 여성만 다수 등장””. 2022년 6월 11일. 2023년 4월 2일에 확인함.
- ↑ “‘운동 꽝’ 여성들 보며 남성 지도자는 떨떠름…이런 게 재미?”. 2022년 3월 11일. 2023년 4월 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