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간병에 지친 나머지 간병인이 피간병인을 살해하는 것. 주로 간병인을 고용할 경제적 여력이 없어 가족이나 친척이 돌봄을 맡게 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노부모나 발달장애인 아동을 돌보던 가족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돌봄 받던 사람을 살해하는 경우가 있다. 범행 후 간병인은 자살하기도 한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지원을 전적으로 가족에게 전가하고 있는[1] 복지 시스템의 문제에서 기인한다는 지적이 있다. 따라서 국가는 의료·돌봄 공백을 줄이고, 돌봄비와 병원비 지원을 확대하며,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신청주의를 하루하루 돌봄만으로도 벅찬 돌봄 현장에 맞춰 개편해야 한다.
사례
2021 대구 수성구 간병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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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언론 셜록에서 이 사건을 자세히 다루어 보도했다. 기사 보러가기.
관련 도서
-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 우리 사회가 보듬어야 할 간병 가족들의 이야기》, 루아크, 2019년, ISBN 9791188296293
- 《마지막 산책》, 지금이책, 2021년, ISBN 9791188554461
출처
- ↑ “[성명서] 가족에 의한 그 가족의 살해,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습니다.”.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2021년 11월 15일. 2023년 7월 19일에 확인함.
- ↑ 네오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