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최근 편집: 2023년 3월 6일 (월) 22:11

강남언니는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형수술과 피부 시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대한민국의 성형정보 플랫폼이다.

구성

관심 있는 시술로 선택할 수 있는 카테고리는 눈 성형, 코 성형, 안면 윤곽/양악, 가슴성형, 지방성형, 필러, 보톡스, 리프팅, 피부, 제모, 모발이식, 치아, 한방, 기타 등이 있다.

앱에서 볼 수 있는 정보로는 성형 관련 이벤트, 병원 관련 정보(수술실 CCTV와 응급시스템 유무, 주요 의료진은 누구인가 등), 미용성형수술과 관련한 질문과 후기, 미용 관련 칼럼 등이 있다.

서비스

강남언니의 외국인 환자 유치 서비스는 2019년 11월에 출시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중단되었다가 2022년 7월에 재개되었다. 2023년 2월을 기준으로 강남언니의 일본 이용자는 약 40만 명이며, 한국과 일본 병원을 합쳐 2천여 곳의 의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일본 이용자는 앱에서 자동 번역된 한국 이용자의 이용 후기 역시 확인할 수 있다.[1]

강남언니는 한국과 일본에서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더 많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할 계획이 있고,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한국 미용 의료 병원 방문 수요가 큰 해외 국가로 점차 사업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강남언니의 홍승일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한국의 미용 의료 기술을 널리 알리고, 의료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하고 정확한 의료 정보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하였다.[2]

논란

의료법 위반

한편 강남언니는 대한의사협회와 의료법의 위반 여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정부가 2022년 9월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성형 등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강남언니에 관한 의사 단체의 반발은 더 커진 상태이다.[3]

비판

외모지상주의

성형정보 플랫폼인 강남언니는 특정한 형태의 여성 외모(쌍꺼풀이 있고 큰 눈, 높은 코, 갸름한 얼굴선, 큰 가슴, 하얀 피부 등)를 지향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는 결국 사회적으로 이상적인 여성의 외모를 규정하여,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외모인 여성에게 ‘너의 외모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를 광고의 형태로 전달한다.

강남언니가 앞으로 다양한 해외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아름답다고 규정된 여성의 외모를 지향하는 강남언니의 메시지가 해외의 여성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를 받은 여성은 결국 자기를 억압하는 사회문화적인 외모 코르셋을 내면에 형성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