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예(Daye Gang)는 호주의 국제인권변호사이다. 2020년 11월 9일 세계 변호사 협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표면화한 공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점 등을 인정받아 '2020 올해의 젊은 변호사상(Outstanding Young Lawyer Award)'을 수상했다.
호주 이민 2세대이다. 호주에서 태어나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가정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 학교를 다녔다. 호주 모나쉬대 법대를 최우수로 졸업했다. 졸업 후 호주에서 변호사가 되어 가정 법원에서 1년 근무 후 다음 근무지로 이동하기 전 한국에서 한 달의 휴가를 가졌다. 이 때 한국 변호사들을 통해 북한인권시민연합의 북한 인권 운동가들을 소개받아 북한 인권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후 코로나로 인해 멜버른에 외출 금지령이 떨어지자, 북한 법에 대해 블로그를 운영하려다 북한 법에 대한 번역이 오래되거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번역 작업을 시작해 북한 법 영어 번역 사이트LAW AND NORTH KOREA를 개설하였다.[1] Michael Kirby Centre for Public Health and Human Rights에서 '성폭력과 가정 폭력에 대한 회복적 정의'에 대한 연구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2][3] 이러한 활동으로 2020년 11월 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IBA 2020 올해의 젊은 변호사상을 수상하였고, 북한 인권 문제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4]
링크
- LAW AND NORTH KOREA - 북한법을 영어로 번역해 공개하는 웹사이트
출처
- ↑ LEAH NA (2021년 10월 3일). “세계 변호사 협회, 젊은 변호사 상 수상한 한인 동포 강다예 법정 변호사”. 《SBS 한국어》.
- ↑ 윤성정 기자 (2021년 3월 4일). “세계변호사협회 ‘올해의 젊은 변호사 상’ 수상, 강다예 법정 변호사”. 《TOP Digital》.
- ↑ 이은재 기자 (2020년 11월 11일). “강다예 호주변호사, IBA '올해의 젊은 변호사상' 수상”. 《Legal Times》.
- ↑ 왕길환 (2021년 4월 1일). “호주동포 강다예 변호사 "北 인권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 2022년 9월 2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