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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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姜錫眞)은 대한민국의 수학자였으나 성범죄(상습강제추행)로 서울대학교 교수에서 파면된 사람이다.

외할아버지는 위당 정인보, 아버지는 국문학자 강신항, 어머니는 국문학자 정양완으로 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일란성 쌍둥이 동생 강석화는 역사학자이다.

수학 분야의 업적 이외에도 《축구공 위의 수학자》, 《수학자 위의 축구공》, 《수학의 유혹》을 통해 축구에 대한 사랑과 수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유명했다.

세계수학자대회조직위원회 인턴을 맡은 여성 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석진이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상습강제추행죄로 기소되어 서울대학교에서 파면되고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되었다. 피해자들은 '피해자 X' 모임을 결성해 진상 규명에 힘썼다.

출소 후 아랍에미리트연합대학(UAEU)의 수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현지사정으로 한국에 돌아와서 '한국인문수학연구소'를 차리고 독립 수학자로 수학 연구를 하고 있다. 2021년 KAIST에서 그를 초청하여 수학 강연을 열려다 학생들의 반발로 강의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진다.[1]

출처

  1. “KAIST, 제자 성추행 수학자 세미나 강의 결국 취소”. 2021년 2월 14일. 2023년 2월 1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