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터비(두꺼비) 파리를 물고 두험(바위) 우희(위에) 치다라 안자,
것너산 바라보니 백송골이 떠잇거늘 가슴이 금즉하여 풀덕 뛰여 내닷다가 두험(바위) 아래 쟛바지거고.
모쳐라 날랜 낼싀망졍(나니까 망정이지) 에헐질 번 하괘라
작자 미상의 위 시조는 강약약강의 의미에 적당한 시조이다. 두터비(두꺼비)는 가해자, 파리는 피해자, 백송골는 가해자보다 강자인 사람으로 즉, 두꺼비가 파리를 괴롭히다가 건너편에 자기보다 건장한 사람이 있어서 기겁했는데, 그걸 두꺼비가 내가 날래서 그렇지, 아니였으면 어떻게 되었나 이러면서 합리화를 시키는 내용이다.

강약약강자 앞에서는 한 모습을 보이고 자 앞에서는 해지는 모습을 뜻하는 말이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주로 목표는 여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혹 남성인 경우도 있는데 이는 학교폭력에서 주로 나타난다.

1 예시

1.1 일상적 예시

  • 강약약강1.JPG 강약약강2.JPG
대학생 시절 술자리 막판에 남자 여럿에 누나 한명이 남아 있었다. 그 누나가 밖에서 혼자 담배를 피고 있자니 지나가던 술취한 아저씨가 시비를 걸었고, 곧 누나를 따라 우리가 나왔다. 젊은 남자가 여럿 나오자 아저씨의 어깨가 급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여자가...담배..."당당하던 호통은 사라지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횡설수설하다가 시비걸지말고 가라고 했더니 냉큼 꺼지시던 뒷모습이 생각난다.혼자 있던 누나 앞에선 불같이 타오르던 분노를 남학생들 앞에선 스위치로 꺼버린듯 조절하던 그 모습.

1.2 국가적, 대중적 예시

  • 파시즘
  • 일간베스트저장소
  • 신자유주의 이후 나타나는 여성혐오의 양상

2 유사한 표현

자칭 분노조절장애 환자들이 자신보다 강한 상대 앞에서는 분노가 아주 잘 조절되는, 말 그대로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여 '분노조절잘해'라는 드립이 생겨나기도 했다.[주 1]

3 부연 설명

  1. 분노조절장애 환자들은 자신보다 강한 상대 앞에서도 분노를 방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분노를 하지 않을 상황에서 갑자기 하는 경우가 있기에 자신도 곤란한 경우가 있다. 즉 자칭 분노조절장애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정신질환 혐오도 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