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개행

This page was last edited on 26 September 2022, at 18:40.

틀:암묵의 룰

강제 개행(強制 改行, Hard line break)은
하나의 문장을
강제로 나누어(改行)
억지로 여러줄을
만드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

방법

컴퓨터에서는 ↵ Enter를 눌러 간편하게 줄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원고지에 글을 쓸 때는 줄 바꿈표[1]를 사용하여 강제 개행을 할 수 있다.

유형

PC통신형

과거 PC통신 시절에는 텍스트 크기가 고정되어 있어서 글씨를 키우거나 줄이는 게
불가능했다. 그래서 PC통신에 올라온 글의 줄이 일정 바이트 이상을 넘어가면 강
제로 다음 줄로 넘어가서 출력한다거나, 혹은 DOS 시절의 텍스트 편집기에서는 줄
나눔을 하지 않았을 경우 글자가 화면 밖으로 넘어가는 현상이 발생하였는데, 이를
막기 위해 강제 개행을 자주 하곤 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굳이 엔터를 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줄을 바꿀 수 있게 됨
으로써 더 이상 강제 개행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과거 PC통신 시절에 남아있던 습관 때문에 문장이 안 끝났는데도 강제 개행을 하
는 사람이 소수나마 있었으나, 현재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근데
↵ Enter를 눌
러야 할 때를 잘
몰라

강제 개
행을 하기 도 한
다.

시적 효과형

주로 에서 운율을
구현하기 위해 하는
강제 개행 유형이다.

이러한 행위는 운율을 추가하여
시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리듬감을 넣어줌으로써
단순한 문장을 문학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는 행위로,
문학계에서는 시를 지을 때
이러한 행위를 권장하곤 한다.

하지만, 사설시조처럼
문장을 나누지 않고
문장 전체를 한 줄에 집어넣는
몇몇 예외도 있다.

참고로 강제개행한 문단을
<poem>으로 감싸면
모든 줄에 <br />를 일일이 박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문단 개념 부족형

한 문장마다 일부러 빈 줄을 만들어 가독성을 높이는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문장 하나만을 가지고 문단을 만들면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

왜냐하면, 문단이란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는 하나의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문장 하나를 입력할 때마다 강제 개행을 하면 문단이란 개념 자체가 사라져 버리게 된다.

또한, 강제 개행을 하면 글을 보고 문단이 도대체 어떠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금방 이해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주로 디시인사이드와 디시인사이드 갤러들이 활동하는 디시위키에서는 이러한 강제 개행 행위가 자주 목격된다.

아무래도 속칭 난독증으로 대표되는 갤러들이 많아서 이들이 글을 쉽게 보게끔 만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의 편의를 배려한답시고 강제 개행을 한다면 강제 개행을 한 사람은 학교에서 국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 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위키에서의 논란

위키에서는 기본적으로 강제 개행이 금지된다. 어차피 PC통신이나 DOS 시절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글이 화면 밖으로 넘어가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을 때에 위키가 만들어졌고, 기본적으로 윈도우리눅스에서 해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기에 강제 개행을 하다가는 다른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해상도의 차이로 인해 글을 보는 데 혼돈과 카오스로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문단 폭 78자에서 작성한 내용

강제 개행을 사용해 위키 문서를 작성하면 당장 내 컴퓨터에서는 매우 읽기 편해보
여도 이보다 더 작은 해상도의 화면을 쓰는 사용자들은 읽기가 불편해진다.

  • 문단 폭 55자에서 작성한 내용

강제 개행을 사용해 위키 문서를 작성하면 당장 내 컴퓨터
에서는 매우 읽기 편해보여도 이보다 더 작은 해상도의 화
면을 쓰는 사용자들은 읽기가 불편해진다.

  • 문단 폭 40자에서 작성한 내용

강제 개행을 사용해 위키 문서를 작성하면
당장 내 컴퓨터에서는 매우 읽기 편해보
여도 이보다 더 작은 해상도의 화면을 쓰
는 사용자들은 읽기가 불편해진다.

위와 같이, 자기 출력장치(모니터 등)의 폭에 맞추어 강제 개행을 하면,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문장이 갑자기 잘 나가다가 어딘가로 빠지는 인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내용 전달이 힘들어지게 된다. 그렇기 위해 가독성을 올리기 위해 넣은 강제 개행이 역으로 가독성을 해치는 경우가 빈번하니, 강제 개행은 문단을 나눌 때만 한정적으로 사용하는 게 올바른 위키 작성법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리브레 위키 같은 위키에서는 대개 문단 나누기 이외의 목적으로 강제 개행하는 것을 편집지침에 반영하여 엄격히 금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여러 개의 문장이 한 문단을 이루며 문단이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을 읽기 쉽게끔 도와주는 특징을 보인다.

참고로, 강제 개행을 하는 HTML 태그로는 <br /> 태그가 있다. 이 코드는 미디어위키를 쓰는 리브레 위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웹소설에서 강제 개행 사용

웹소설의 뷰어는 기본적으로 한 문장을 쓰고 나서 한 줄을 비운 다음 다음 문장을 쓴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두 세문장을 써서 그걸 한 문단으로 만든 다음 다음 문단으로 새로 쓴다. 이럴 경우 글을 따라가면서 읽기 편하고, 글을 오래 읽어도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이는 웹소설의 긴 분량 상 필요한 조치로 보인다. 보통 로맨스판타지는 200화 전후에 끝나는 작품이 많아도, 현대판타지의 경우 기본적으로 400화를 쓰며, 길면 1000화 까지도 쓴다. 웹소설의 분량이 1편에 5~6천자인 것을 고려하면, 400화의 현대판타지물의 경우 200만자가 되는데 이걸 종이책으로 환산할 경우 두꺼운 책 5권 이상이 나온다. 이렇게 웹소설의 경우 많은 텍스트를 읽어야 하므로 강제 개행을 하는 관행이 있으며, 카카오,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등 모든 플랫폼이 기본 설정으로 강제 개행을 취하고 있다. 다만, 설정에서 글자 크기와 줄간격을 조정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미 강제 개행된 부분을 아예 붙일 수는 없다.

  1. 교정 부호 넣기, 한컴 인터넷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