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는 16세기 유럽에서 종교개혁으로 천주교에서 분리된 여러 기독교 교파를 통틀어 일컫는 용어다. 분리 이후 기존 교회는 천주교(가톨릭, 로마 가톨릭), 개혁된 교회는 개신교(개혁교회, 프로테스탄트)라고 부르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종교 개혁가에는 마르틴 루터, 장 칼뱅 등이 대표적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7억 명의 신자가 있다. 종교개혁으로 탄생한 종파들과 그 종파들에서 파생된 종파들을 포함한다.
개신교의 위치는 미묘한데, 분류법으로 보았을 때 기독교라는 큰 종교 분류 아래 천주교 개신교 두개의 교파가 있어야 하는데, 인구 통계 등 대부분의 경우 별개의 종교로 취급된다. 일상에서는 대개 '기독교'가 개신교를 가리키는 말이고, 천주교는 그냥 천주교다.
개신교 내에는 루터교, 침례교, 장로교, 감리교, 구세군 등의 수십개 교단이 존재한다.
한국의 개신교
2015년에 인구조사 통계에서 개신교 교인 수가 967만명으로 불교를 제치고 무교 다음으로 1위가 되었다는 결과가 나와 이것에 대한 신뢰성을 가지고 한바탕 논쟁이 있었다. [1]
한국의 대형 개신교 교단들은 반공주의 및 사회보수주의 성향을 강하게 띤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부터가 개신교인이었고, 해방기 활동하던 백색테러 조직 단원들이 박정희 집권 후 숙청되며 상당수가 개신교에 몸담았다. 특히 영락교회는 서북청년회가 탄생한 곳이다.
부심이라고나 할까, 개신교를 기독교 대표주자로 생각하고 말 속에서 기독교와 천주교를 구분해 말하는 개신교인들이 있는가 하면, 개신교 내 경향 중 하나인 복음주의를 개신교와 동의어로 사용하는 종교인들 또한 존재한다. 또 한국의 개신교인 특유의 말버릇으로는 "자유하다" "증거하다" 등 명사를 동사화하여 사용하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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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개신교 인구 '967만'이 당황스럽다”. 《뉴스앤조이》. 2017년 2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