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 여성혐오

최근 편집: 2023년 3월 27일 (월)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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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또는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차별하는 풍조가 게임계에도 만연해 있다.

컨텐츠 내부의 여성 혐오

여성 캐릭터에 대한 묘사

설정과 맞지 않게 어디에서든지 노출도가 높은 의상을 입히고 엉덩이를 강조한 포즈를 취하는 등,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상징화하여 이용하는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사례가 너무 많아서인지 노출도가 높을수록 방어도가 높다는 우스갯소리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수없이 많은 게임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국내의 대표적인 사례로 넥슨서든어택2를 들 수 있다[주 1]. 그 외에도 블레이드 앤 소울, 데스티니 차일드, 여성으로 묘사되는 몬스터는 모습을 바꿀 때 노출이 더 심한 복장으로 바뀌는 서머너즈 워 등이 있다. 여성 성적 대상화에 대한 비판에 여성 수영복 의상을 "남성 캐릭터도 장착할 수 있도록 한다"(...)라는 1차원적인 방식으로 대응한 사이퍼즈[주 2]도 있었다. [2]

2016년, 게임에서 주인공을 맡은 '여성 캐릭터'는 덜 성적으로 묘사된다는 연구가 있었다. 1980년대 초부터 2014년까지 571개의 게임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 논문에 따르면 플레이할 수 있고 ‘주요’ 캐릭터인 여성 캐릭터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덜 성적으로 되었던 것은 사실이나 플레이할 수 없는 부차적 여성 캐릭터들은 지금도 대상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여전히 여성이 게임에 등장할 때는 주요 캐릭터보다는 부차적인 캐릭터인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3] 이는 여성 캐릭터의 주체성과 여성(캐릭터)에 대한 성적 대상화 사이의 연관 관계를 보여준다.

'아이템'으로서의 여성 캐릭터

여성 캐릭터가 죽으면서 단순히 남성 캐릭터가 각성하게 만들어주는 도구가 되거나, 어떤 이벤트를 끝내고 되찾아오는 '전리품'과 같은 장치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 이는 여성을 수동적이고 힘없는 존재로 묘사하며, 여성혐오적 관념을 문화 안에서 그대로 재생산하게 된다.

컨텐츠 외부의 여성 혐오

여성 게이머

여성 게이머들이 즐기는 게임 장르에 대해

  • 여성 게이머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게임을 좋아할 것이다.
  • 이는 본인들이 하는 게임에 여성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한다.

게임 실력에 대해

성희롱 및 언어 성폭력

여성 게임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사례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여성들은 게임을 하며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게 된다. 브리핑을 위해 여성들이 보이스챗을 사용하는 것 자체도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된다.[4][5]

한편 여성 유저이기에 버스를 태워주겠다, 잘 해주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 역시 존재한다. 이 역시 성적 대상화의 양상 중 하나이며, 성희롱이다. 문제의 본질은 여성 유저를 '여성'이라는 이유로 다르게 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여성으로 의심되는 아이디를 보면 손가락을 놀리고 싶어 안달이 나는 일부 유저들
  • 여성 게이머에 대한 심각한 언어 성폭력 및 성희롱
  • 문제를 제기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빨러"라는 멸칭을 붙인다

기타

게임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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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직 종사 여성

같이 보기

부연 설명

  1. 서든어택2는 게임성 논란과 여성 성상품화 논란을 겪은 결과 서비스 시작 23일만인 2016년 7월 29일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였다. 오픈베타를 한지 86일 만인 2016년 9월 29일 서비스가 종료되었다.[1]
  2. 서든어택2와 마찬가지로 넥슨이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