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사건(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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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이팀장'이라는 인물이 10대 두 명에게 경복궁에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고 했다. 2023년 12월 16일, 경복궁에 낙서가 발견되었다. 이팀장은 낙서 이후 언론사에 제보하라고 지시했으며,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1]

다음 20대 남성 설모씨가 2차로 낙서를 했다. 범인은 "예술을 한 것 뿐"이라며 자신의 블로그에 밝혔다.[2]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3] 이 남성은 구속기소되자 관심받고 싶었다고 말하며[4] 2024년 2월 법정에서는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5]

사건 이후

1, 2차로 나눠서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1차 복원 작업이 끝난 2024년 1월 4일, 사건 발생 19일 만에 낙서는 모두 지워졌다.[6] 2차 복원작업은 2024년 4월 18일에 시작됐다. 문화재청은 복원이 마무리되는대로 범인들에게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7]

복원작업 4개월, 250여 명이 투입됐고 1억 원 넘는 비용이 들었다. 국립고궁박물관 연구원들의 노력으로 낙서는 빠르게 지워졌지만, 문구의 흔적이 남아있는 상태이다.[8]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2024년 1월 4일 브리핑에서 CCTV 110여대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9]

낙서 테러를 막기 위해 종로구는 2024년 1월부터 문화유산과를 신설하고 '2024년 문화유산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활용해 24시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10] '담벼락 순찰대'를 발족하기도 다.[11]

2024년 5월 23일, 경복궁을 낙서하라고 사주한 '이팀장'이 5개월 만에 검거되었다.[12] 범인은 30세 남성이며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1. 김하나 (2024년 1월 11일). “경복궁 낙서 사주 '이 팀장'…"낙서 후에 언론사에 제보하라" 지시”.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 
  2. 뉴스1 (2024년 5월 13일). '경복궁 2차 낙서범'에 징역 3년 구형…"계획적 범행".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 
  3. “검찰, 경복국 담벼락 낙서한 20대 징역 3년 구형”. 2024년 5월 13일.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 
  4. 송재인 (2024년 1월 15일). “경복궁 낙서 모방범 구속기소..."관심받고 싶어서".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 
  5. 백소희 (2024년 2월 26일). “예술한 것일 뿐 경복궁 낙서 모방범, 법정서는 깊이 반성”.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 
  6. '낙서 테러' 경복궁 담장, 19일 만에 다시 '말끔'. 2024년 1월 4일.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 
  7. 뉴스, JTBC (2024년 4월 17일). '낙서 테러' 경복궁 담장 복구 작업 재개…"최종비용 낙서범 청구".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 
  8. “[다시 간다]넉 달 지웠는데…흔적 남은 경복궁”.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 
  9. “‘경복궁 낙서’ 다신 없게… CCTV 110대 추가 설치”.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 
  10. 뉴시스 (2024년 2월 20일). "경복궁 낙서 재발 NO"…문화유산 '사물인터넷 방범' 도입”.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 
  11. 정윤주 (2024년 5월 8일). '경복궁 낙서테러' 예방…종로서, 담벼락 순찰대 발족”.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 
  12. “‘경복궁 낙서’ 사주한 이팀장, 5개월 만에 검거”. 2024년 5월 2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