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파트라슈남은 2019년 1월 30일 중앙일보가 발행한 여성 혐오성 기사[1]에서 한국 사회에서는 남자가 오히려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한 6명의 남성 중 한 명이다. 기사를 훑어보던 페미니스트들이 "초등학교 때 우유당번 등 궂은 일은 남자가 많이 했다"라는 어이없는 문구를 발견하고 이를 조롱하며 "파트라슈남"이라는 명칭을 지어주었다.[주 1] 이후 이것이 밈이 되어 널리 퍼졌다.
우유 당번을 했다는 것이 남성이 차별받았다는 근거라는 것이 어이가 없다. 여성들은 사람답게 살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남성만 우유 당번을 했으니 그것이 남성이 오히려 차별받았다는 근거이다? 너무한 논리이다.
우유 당번을 하고서 지금 여성이 받는 억압을 모두 없앨 수 있다면, 어느 여성이든 우유 당번을 하겠다고 할 것이다. 여성들은 강간하지 말라[주 2],죽이지 말라, 때리지 말라, 용변 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하지 말라, 섹스 동영상을 유포하지 말라, 여자라는 이유로 채용에서 떨어뜨리지 말라는 생존권을 얘기하고 있는데, 여기서 우유 당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여성이 받고 있는 차별에 대해서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여성이 받는 차별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도이다.
대학언론비평이라는 단체는 이 기사가 중앙일보 측에서 고의로 논란을 일으켜 클릭을 유도한 낚시성 기사라고 분석했다.[2]
부연 설명
출처
- ↑ 이태윤 (2019년 1월 30일). “"20대 남성도 약자···성차별 덕 본건 페미니즘 찾는 4050"”. 《중앙일보》.
- ↑ “고려대 '우유당번남'은 어떻게 탄생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