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딸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14:38

아들이 여럿 있는 집의 외은 특별히 '고명딸'이라고 한다. 어떤 지방에서는 '양념딸'이라고도 한다.

유래

음식에 맛을 더하고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는 고명처럼 여러 아들 사이에 예쁘게 얹혀 있어 더욱 사랑스러운 딸이라는 뜻이다. 딸은 양념이나 고명처럼 구색 갖추기로 하나 정도만 끼어 있어야 좋다는 속뜻이 담겨 있는 여성혐오 단어이다. 반대로 딸이 여럿 있는 집의 외아들을 가리켜 ‘고명아들’이라고 하지 않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1]

출처

  1. 정희원 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장 (2015년 9월 1일). “우리말 톺아보기 - 장녀, 외딸, 고명딸”. 《한국일보》. 2019년 12월 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