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 1909년 3월 6일 서울특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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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2000년 11월 2일 |
본관 | 제주 고씨 |
학력 | 경기여자고등학교 도시샤여자대학 영문·경제·법학과 (졸업) 미시간 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
경력 | 부녀국 초대 국장,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울여자대학교 초대 총장 |
직업 | 사회운동가, 교수, 교육인 |
종교 | 개신교 (장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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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황경은 대한민국의 교수로, 친일 반민족행위자이다.
생애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고명우는 딸들이 봉황과 같이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첫째는 고봉경, 둘째는 고황경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활동
식민지 시기
조선총독부 조선부인문제연구회에 가담하면서 친일 행위를 하기 시작하였다. 여성단체로 지역별로 순회 연사를 배당하였는데, 고황경은 호남 지역 강연을 담당하였다. 방송선전협의회 방송 강좌에도 참가하고, 애국금차회 간사·조신임전보국단 임원으로 태평양 전쟁 기간 중 연설·좌담회로 전쟁을 적극 지원하였다.
해방 이후
광복 후 경기여자고등학교 교장을 맡았으며, 1946년 보건후생부 부녀국이 창설되며 최초의 부녀국장에 임명됐다.
한국 전쟁 이후 몇 년간 영국에서 생활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사회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7년 귀국하여 1961년 장로교 교단의 오랜 숙원이던 서울여자대학교가 설립되자 초대 학장·명예 총장을 맡았다.[1] 독신으로 제자들에게 많은 애정을 쏟아 존경을 받았다. 서울여자대학교는 고황경을 기리기 위해 고황경의 호인 '바롬'를 따서 교양필수수업인 바롬교육, 학교 홍보대사 '홍보 바롬이'를 운영하고 있다.
평가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에 포함되었고,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의 교육/학술과 친일단체 부문에도 선정되었다.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도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