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은행 빈고는 금융 협동조합이다. 자본 공유를 통해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금융이 갖는 본질적인 문제[주 1]를 극복하려는 금융 커먼즈 시도 중 하나이다.
주거 공동체 '빈집'의 전세보증금과 대출금, 구성원들의 출자금을 모아 2010년 6월 '빈마을 금고'로 시작하였다. 우주살림협동조합 빈고를 거쳐 현재 명칭인 공동체은행 빈고로 정해졌다.[1]
출자자들은 출자금을 내고 이에 대한 자본수익을 포기해 이를 통해 공유자본을 형성하고, 필요한 경우 출자금을 반환해 간다. 출자금은 빈집의 보증금으로 이용되거나, 이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이 돈을 이용하고 이용분담금을 낸다. 빈고의 운영비용과 적립금을 제한 수입은 지구분담금이라는 이름으로 적립되어 연대 활동에 활용된다.
링크
각주
- ↑ 자본이 돈을 벌고, 이러한 자본 이윤을 취득하지 않으려 하면 해당 이득이 자본주의 시스템에 전유되는 문제
출처
- ↑ 육성준 기자 (2015년 7월 21일). “88만 원 세대가 찾은 대안은행, '빈고'”. 《프레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