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애라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5일 (일) 17:03

권애라는 호수돈 비밀결사대를 이끈 여성 공산주의자 항일 독립운동가였다.

개요

1897년에 태어나 1973년에 사망하였다. 권애라는 개성 3.1운동의 주역인 호수돈 비밀결사대를 이끈 교사였다. 호수돈 부속 남부 소학교 교사로 근무했으며 호수돈여학교의 <호수돈 비밀결사대>의 핵심멤버였다.

1967년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에 밝힌 자신의 이력에 따르면 권애라는 소비에트 연방의 세계약소민족대회에 조선 대표로 참가하는 등 투철한 공산주의자로써 활동하였으며 상하이에서 여성운동에 앞장섰고 이후 남한에 귀국하여 3.1여성동지회를 결성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개성에서 3월 3일 만세운동에 참여했고, 주동자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여성애국계몽운동에 앞장서서 러시아 극동인민대표회읭의 여성대표를 지냈으며 여성해방운동을 강조했다. 중국에서의 활동은 지하항일운동이었다. 서훈으로 애국장을 받았다. [1]

권애라는 귀국 이후 반독재, 통일운동에 앞장서며 광복 이후에도 정치적인 지향과 실천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었다.

1973년 10월 22일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리다가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생을 마감했다.[2]

  1. 여성독립운동가사전. 심옥주. 천지당(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2. 이지원 (2019년 2월 28일). “[역사공장의 여성독립운동가 열전] 개성의 3·1운동을 이끌다…여성네트워크로 성공한 3·1운동”. 《한국역사연구회》. 2021년 9월 1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