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IT)는 호텔 소울즈에 등장하는 존재이다.
외양
그것은 건물 3층 정도의 키를 가진 사람 형태의 존재이다. 발은 말랑거린다.
생태
'그것'은 인간들에게서 정신적 에너지를 얻어 살아간다. 또한 그렇게 정신 에너지를 빼앗기는 인간은 '그것'을 광신도처럼 칭송하게 되는 듯도 하다. 만일 근처에 더이상 끌어모을 정신적 에너지를 가진 인간이 없다면 대신 인간을 죽게 하는 것으로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능력
손님들의 피로를 풀어드리고 새롭게 태어나게 해 드리지요. 호호...
'그것'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말이죠...
'그것'의 근처에서 5일을 넘겨 생활한 사람은 '그것'에 의해 모든 기억을 잃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 같다. 이 때 병과 같은 부정적인 것들이 모두 낫고, 어쩌면 손상된 신체도 새로 생기는 것 같다.[주 1] 그러나 '그것'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은 '그것'의 주변을 벗어날 수 없으며, 만일 벗어난다면 몸이 녹아 사라져 버린다. 또 죽지 않는 몸이 되며, 음식을 먹을 필요도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새로 태어난 사람 일부는 죽지 못 하는 자신의 삶에 질려 있는 것 같다.[주 2]
그것은 지하실처럼 보이는 정체불명의 공간과 그곳으로 통하는 문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A는 그것이 미래를 내다보는 것 같다고 하였고, 또 돌을 가진 자를 호텔로 끌어들일 것이라고도 하였다.
행적

'그것'은 어느 날 전조도 없이 마치 운석처럼 병원으로 떨어졌다. 그것이 내뿜은 신비한 빛은 병원 사람들을 감쌌고, 병원 사람들을 모두 다시 태어나게 하였다. 이후 '그것'은 호텔 402호 안쪽에 있는 문을 통해 내려갈 수 있는 지하에 살고 있다. 왼동상에 따르면 '그것'은 시간의 흐름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약을 통해 호텔의 스태프들을 모두 완전한 인간으로 돌린 엔딩 "다시 인간으로"에서 '그것'은 방으로 통하는 문과 함께 어느순간 사라져버린다.
기타
- A는 '그것'에게 돌을 빼앗기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그러나 150년 후 왼동상에 따르면 지금 돌은 '그것'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 '그것'의 특징 때문인지 호텔 소울즈를 코즈믹 호러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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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의 발. 말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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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