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체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10:12
길벗체로 쓴 "길벗체".

길벗체길버트 베이커를 기리며 만들어진 영문 서체 '길버트체(Gilbert Typeface)'의 한글판 서체이다. 길버트 베이커의 뜻을 잇는다는 의미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향한 길을 함께하는 벗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면 색상을 적용한 완성형 한글 서체이다. 트랜스젠더바이섹슈얼의 상징 색을 적용한 길벗체가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비온뒤무지개재단과 길벗체 개발팀의 길벗체 프로젝트로 텀블벅을 통해 제작 비용에 참여하는 공동제작자를 모집하였다. 공동제작자는 폰트 출시 전 짧은 길이의 길벗체로 된 원하는 문구를 이미지 파일로 받았다.

한컴 오피스는 컬러 데이터 속성이 포함된 SVG-OTF폰트를 지원하지 않아 흑백으로 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혐오 표현 잿빛 구현

개발 공동 책임자 제람은 특정 대상을 혐오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몇몇 표현은 길벗체로 썼을 때 색상이 걷히고 잿빛으로만 구현되게 하였으며 1.0버전에서는 상징적으로 똥꼬충에만 적용되지만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다.[1]

열다북스는 이에 대해 똥꼬충만을 제일 먼저 블락처리한 것은 "가장 먼저 남성의 권리를 챙기고, 여성혐오에는 눈 감아버리는 현실을 잘 반영하는 것 같"다며 잿빛으로 처리되지 않는 혐오 표현들의 이미지를 첨부한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2]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대응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한 신지예는 2021년 3월 12일 프로필을 길벗체로 변경한 다음날 오전 내내 사이버 불링과 개인 메시지, 전화를 통한 항의, 길벗체 사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누군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암시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히고 길벗체 사용 여부가 사이버 불링과 괴롭힘의 대상이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3]

2021년 5월 24일 비온뒤무지개재단에 따르면 서섬이 길벗체를 사용하거나 단순히 재단의 글을 리트윗한 사람을 찾아가 이들을 '2차 가해 동조자'로 몰았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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