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10:39

김경숙(1958년 ~ 1979년)은 대한민국의 노동 운동가이다. <YH 무역>의 부당한 회사 폐업 조치에 항의하다가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1979년 사망하였다.[1][2][3]

경찰은 김경숙의 사망 경위를 강제 해산 직전 스스로 동맥을 끊어 투신자살한 것으로 발표했다. 2008년 진실과화해를 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통해 추락 사망한 시점이 진압 개시 이후였고 동맥 절단 흔적이 없었으며 손등에 쇠파이프로 추정되는 둥근 관에 가격당한 상처와 후부두의 상처가 발견되어 김경숙은 진압과정에서 사망한 것이라고 밝혔다.[4][5]

<YH 무역>의 노조위원장으로서 파업을 이끌었던 최순영(崔順永)은 제17대 국회의원이 되었고 <김경숙열사 기념사업회>를 발족시켜 노동운동에 헌신한 사람에게 '김경숙상'을 수여함으로써 김경숙의 뜻을 이어갔다.[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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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진주원. (김경숙 열사 37주기)“사장이 어린 여공들을 버렸습니다”. 여성신문. 2016년 8월 11일.
  2. 장슬기. 박근혜·최순실 감사패 주고 싶다”. 미디어오늘. 2017년 8월 6일.
  3. 경제난, YH 사건···유신 독재의 종식. 서울경제. 2017년 8월 11일.
  4. 한국여성노동자회 (2019년 8월 6일). “[카드뉴스] 김경숙을 아시나요? _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여성노동자”. 《한국여성노동자회》. 2019년 8월 13일에 확인함. 
  5. 진주원 기자 (2016년 8월 9일). “[김경숙 열사 37주기] “사장이 어린 여공들을 버렸습니다””. 《여성신문》. 
  6. 이승우. 민노, 'YH사건 희생자' 명예당원증. 연합뉴스. 2004년 8월 8일.
  7. 진주원. 21일 여성노동자연대의밤·김경숙상 시상식 개최. 여성신문. 2017년 12월 18일.
  8. 박정훈. YH 김경숙에서 강남역 포스트잇까지... 여성은 늘 싸웠다. 오마이뉴스. 기사입력 2018년 1월 26일. 기사수정 2018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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