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명숙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13:40

김신명숙은 대한민국의 페미니스트이다.

약력

  • 1961년 3월 5일 출생.
  •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 페미니스트로서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여 이름을 알렸다.
  • 여성 문제를 다룬 책인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를 출간했다.
  • 여성운동가, 작가, 시민사회운동가, 언론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했다.

루머

여성가족부 장관 설

김신명숙이 '여성부장관'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그래서요? 깔깔깔'과 함께 '여성부장관 망언'으로 퍼졌으나 김신명숙은 여성가족부에 소속된 적이 없다.

그래서요? 깔깔깔

1999년에 김신명숙은 KBS 1TV 《길종섭의 쟁점토론》에 토론 패널로 참여하였다. 이 토론에서 김신명숙은 “국가안보는 군인만의 일이 아니다. 전체 국민의 일이다. 안보에는 국민통합이 중요한데 그것을 위해서는 군가산점 같은 것으로 여성을 차별해서는 안된다”라고 발언하였다. 이후 질문을 받는 순서에서 방청객 중의 한 남성이 “국방은 남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죠? 저도 총 대신 책을 잡고 싶었습니다.”라고 발언하는 중에 김신명숙이 “그런데요?(그래서 질문이 뭡니까?)”라고 질문을 촉구한 이후 시간 부족을 이유로 사회자에 의해 발언이 중단되면서 웃음을 지었다. 이것이 "그래서요? 깔깔깔"이란 말로 왜곡 전파되어 김신명숙에 대한 비방이 사이버상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wKZJh4x0Ao)

이에 대해 김신명숙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발언의 맥락이 와전되었으며, 급박한 토론 시간에 빨리 질문을 해달라는 뜻에서 '그래서요?'라고 재촉한 것이다"라고 해명하였다. 그리고 웃음을 터뜨린 것에 대해서는 "나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비웃음이 아니라) 웃음을 터뜨렸던 것이다. 당시 나는 전혀 그 분을 공격하거나 비웃지 않았으며 그럴 의도도 없었다. 어쩌면 '그래서요?'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이 문제였을 수도 있겠다"라고 해명했다.

인터넷 상의 비난에 대한 대응

김신명숙에 대한 일부 남성들의 근거가 없고 무차별적인 비난은 2000년 군가산점제 찬반 논란을 다룬 KBS 1TV 《길종섭의 쟁점토론》에 패널로 참여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한 때부터였다. 김신명숙은 자신을 비난하는 글에 대하여 누리꾼 1명을 고소한 적도 있었다.[1]

2011년 11월 4일, 김신명숙은 8명의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고소는 군가산점제, 여성부, 여성 할당 등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에 대한 무차별적인 대응이었다.[1]

김신명숙이 고소를 결정하게 된 직접적 계기는 2011년 8월 말과 11월 1일에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조작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 온라인 매체는 그를 비방하는 네티즌들의 근거없는 주장을 바탕으로 오보를 내기도 했다.[1]

사이버스토킹에 대해 김신명숙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1]

가해자들이 막연히 남자 대학생이거나 예비역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3~4년 전 아이디를 추적해 잡고 보니 어린 남자 고등학생이어서 일순간 충격에 빠졌다. 그가 울먹이며 ‘잘못했다고 사죄해, 어린 학생의 앞길을 생각해 훈방조치토록 했다. 그러나, 98년 이후 군대 관련 토론회엔 거의 나간 적이 없는데도 이후에도 나에 대한 온라인상의 비방이 계속되고 심지어 아무 이유 없이 급상승 검색어 1위까지 올라가는 등 인간 ‘김신명숙’에 대한 조작이 도를 넘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 특히 이런 사태 이면엔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김신명숙 망언어록'을 중심으로 악의적으로 조작된 내용들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저서

  •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 허난설헌 - 불꽃의 자유혼
  • 미스코리아 대회를 폭파하라!
  • 김신명숙의 선택
  • 여신을 찾아서

출처

  1. 1.0 1.1 1.2 1.3 이은경. 페미니스트 김신명숙, 사이버 테러 가한 네티즌 고소. 여성신문. 2011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