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에는 전반적으로 여성혐오적 혹은 남성 편향적인 시각으로 서술된 문서가 많다. 주제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여성혐오적 서술은 나무위키만의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디시위키 등에 비하면 나무위키는 나은 편이다. 페미니즘에 대한 나무위키 편집자들의 태도는 여성혐오, 가부장적 체제 고수, 그리고 비판적 지지론?에 근접하는 스탠스 ("여성 차별은 극복해야 하지만 여성이 너무 나대는 건 보기 싫다" 류)를 오가며, 단일 문서 내에서도 이들 성향 사이에 상호간 비판 없이 서로 뒤섞여 공존하고 있다.

다만 나무위키는 사이트의 규모나 이용자 수 등에 있어서 독보적이라 나무위키의 여성혐오적/편향적 서술은 그 파급력이 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어지간한 키워드로 구글 검색을 하면 나무위키 문서가 검색 결과 상단에 나타나며, 이로 인해 다수의 대중이 나무위키의 편향된 서술에 노출되게 된다. 나무위키의 구수한 어투에 이끌려 나무위키 참고를 생활화하는 대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학 선배가 후배들에게 사상을 강요하는 절차와 유사하게 반페미니즘적 사고방식을 "보편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1 사례

1.1 성희롱을 섹드립으로 포장

섹드립 문서의 예시는 이것이 성희롱인지 섹드립인지 조차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출산 문서에서 출산과정을 묘사하는 문구는 이렇다.

분만대는 변신침대 야동에 종종 나와서 불리는 명칭인 굴욕의자로도 불리는데 성기를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하기 때문이다

'야한 동영상' 소개글의 미주 1번에는 아래와 같은 서술이 있다.

남자쪽에 빗대자면 AV배우가 얼굴도, 몸매도 죄다 떨어지는데다 늙은 추녀라고 생각해 보면

가슴 만지게 해주세요라는 글은 전체적으로 보기가 힘겹다.

여러모로 물컹탱글스컹탱크가 아니다한 크고 아름다운 슴가에 대한 근원적인 접촉 의지

1.2 불필요한 성적 묘사

도끼자국은 여성이 밀착한 옷을 입었을 때 드러날 수 있는 성기의 외형을 불필요하게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1.3 성범죄 정당화

나무위키의 상근예비역 문서에는 몰카를 정당화하는 서술이 수많은 편집을 거치면서 1년 넘게 남아 있었다가 트위터에서 문제제기되니 지워졌다. 그 서술을 쓴 일부 이단 탓으로 돌릴 것이 뻔하지만 사실은 1년동안 해당 문서를 편집한 나무위키의 수많은 편집자들이 여성에 대한 도촬이 문제인지 인지하는 못했다는 의미이다. 해당 문서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다.

해수욕장이 초 근접한 초소에서 근무를 하면 여름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정말 아깝게 그런 부대에 배치받지 못한 경우는 전역 후까지도 한스럽기도 하다. 각종 장비를 이용한 합법적 도촬이 가능하며,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지만 상근도 군인입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줍시다.

1.4 정치

극보수를 제외한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정당, 정치인 및 정치계파에 대해 첫 문단이나 단독 문단을 통해 "이 정당이 페미니즘 전반 및 메갈리아에 대해 가지는 입장"을 기록해두었다. "이 놈은 페미니스트이니 유의하고 찍지마라", "이 놈은 메갈리아는 부정하는 착한(?) 페미니스트이다" 류의 마녀사냥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5 기타

매춘을 검색하면 글 전체가 여성혐오적인 시선으로 가득 차 있으며, 자식이 있는 여성은 맘충으로 서술하고 있다.

시선 강간 문서는 '시선 강간'이라는 개념 자체를 비판하고 있는데, 비판이라기보다 비방과 악담에 가깝다.

주로 남성들이 음흉한 눈빛으로 여성들의 특정 부위를 쳐다보는 행위를 시선 강간이라 부른다. 단연 여성이 남성에게도 행할 수 있으나 형평성은 밥말아먹은 집단에서 발상했으므로 전혀 언급되지 않고... 말도 안 되는 허점투성이의 페미나치들만의 부당한 논리로 점철되어있는 생각이다. ... 특별한 개념이라기보다는 거의 말장난에 가까운 그들만의 속어로 이해하는게 옳다.

교생 문서에는 '교육 실습', '학생', '학교', '교육' 등 본질적 문제가 아닌 '여남 사이의 성적 관계'를 직접적으로 서술하거나 암시하는 각종 서술이 난무한다.

김치남을 검색하면 이 문서는 '비하'로 분류되었지만 메갈리아 용어 설명에 관한 단어는 아무 주의가 없다. 김치녀 역시 '비하'로 분류하지만 김치남과 비교했을 때 제목과 경고수준에서 차이가 매우크며 이는 이중잣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이없게도 가슴이 큰 연예인들의 목록까지 나와 있으며, 심지어 성형 여부까지도 나와 있다. 이후 가상 캐릭터들을 제외한 실제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삭제된 것으로 보이나 아직도 빈유 연예인들의 목록은 남아 있다.

1.6 불분명한 출처에 기반한 페미니스트 비난

나무위키의 가부장제 문서에 따르면 한국에는 가부장제가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남성 가장의 권위가 남아있는 집안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여성이 집안의 권력 1순위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었다. 하지만 페미니스트들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은폐하고 여전히 가부장제 악습이 남아있다고 주장한다.

한국에는 가부장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의 근거인 스크린캡처에 나온 조사의 제목은 "가정 내 의사결정권 보유율"이다. 이 조사를 어떤 기관에서 어떤 모집단을 대상으로 언제, 어떤 방법으로 행했는지는 스크린캡처에서 찾아볼 수 없다. 캡처에 따르면 '부모 봉양, 주거 문제, 생활비 지출'의 항목에서 가정 내 여성의 의사 결정권이 크게 작용한다고 하는데, 주거 문제를 제외한 부분은 가부장제 속에서 당연히 여성에게 할당 되던 돌봄노동 및 가사노동의 영역에 해당한다. 돌봄노동 및 가사노동을 하도록 강요받는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부모 봉양이나 생활비 문제에서 조차 여성의 의사 결정 비율은 44%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은 오히려 여성 혐오의 증거로 볼 수 있다. 즉 나무위키에서 주장의 근거로 삼은 스크린캡처는 오히려 가부장제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반증에 가깝다.

한편, "페미니스트들이 가부장제가 한국에서 사라졌다는 조사 결과를 은폐했다"는 주장의 근거 및 출처는 나무위키의 문서에서 찾아볼 수 없다.

1.7 정확히 알지 못하는 채 무조건적인 반감

현재(2017년 10월 23일) 나무위키의 페미위키 문서에 한 유저가 '겉으로는 남녀평등을 표방하지만 실상은 메갈리아, 워마드와 다를게 없는 사이트'라는 서술을 남겨 놓았다. '남녀평등'은 여성혐오적이고 젠더이분법적이며 성소수자혐오적인 표현인데, 페미위키가 이를 표방한다고 말하는 것에서부터 페미니즘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이해부터 결여된 채로 무조건 페미니즘적 성향을 비난하려고 드는 태도가 엿보인다.

현재(2018년 10월 14일) 나무위키의 출산력 문서에는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에서 조사한 출산력은 출산능력이 아니라 출산 이력이라며 강조 표시까지 해가며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적어놓았다.

2 같이 보기

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