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연대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21:39

노동자연대는 한국의 사회주의 온라인 언론 겸 단체이다. 2000년대에는 "다함께"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트로츠키주의를 표방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와 무관한 면이 존재한다. 다른 사회주의 단체와 달리 특이하게도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어느정도 수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의 호소에 대해 못 믿겠다는 의심과 함께 '노동자연대를 비방하고 중상모략하려는 세력'으로 모는 것으로 볼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

2019년 2월 14일을 기준으로 노동자연대 주간 소식지 275호를 발행하고 있다. 단체 표어로 "Workers' Solidarity -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를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노동자연대 성폭력 사건

2003년 8월 14일, 노동자연대 한 선배 활동가가 만취한 상태의 피해자를 집으로 데려다 준다며 택시에 태운 뒤, 여관으로 데려가 심각한 성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있었다. 노동자연대는 이 사건에 대해 가해자에게 증거불충분에 의한 무혐의 평결을 내렸다. 이 사건에서 노동자연대의 계속되는 가해를 막기 원하는 회원이 노동자연대를 탈퇴해 다른 세상을 향한 연대조직을 만들었다.

이 사건의 피해자가 2016년 2월 29일의 한 토론회에서 발생한 단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교훈 공유를 위해 발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연대는 이 사건을 다시 쟁점화하면서 '노동자연대 비방', '중상모략'으로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다. [1] 이 과정에서 노동자연대는 '성폭력 사건이 노동계급의 단결을 거부할 이유가 되는가'라는 문제적 태도로 문건 자료를 쏟아내고 있다. 노동자연대 김하영 운영위원은 위 사건과 별개인 피해자의 상담기록을 해당 사건인 것처럼 공개하는 등 전형적인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문제 해결을 위해 76개 단체, 755명의 연서명이 있었다.[2]

이후 강남역 여성표적살인에 대해 지도부가 "여성혐오 때문이 아니고 한 정신질환자의 일탈"이라 분석하고, 남성이 아니라 사회 체제와 국가를 표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3]하고, 오세라비, 박가분의 책을 추천하면서 "피해자다운지를 판단하는 것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는 등 안티페미니즘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1. 노동해방투쟁연대. “노동자연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 《노동해방투쟁연대》. 2019년 3월 21일에 확인함. 
  2. 노동자연대는 사과하라. “고통에 공감하며, 이름을 올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google docs》. 
  3. 이현주 (2016년 5월 26일). “여성차별, 흉악범죄, 자본주의”. 《노동자연대》. 2019년 11월 2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