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스랏 자한 라피(영어: Nusrat Jahan Rafi)는 방글라데시의 학생이다. 학교 교장의 성추행을 고소한지 2주 만에 같은 학교 학생 등을 포함한 가해자들에 의해 심한 화상을 입어 숨졌다.[1]
고발
동남아 국가의 여성들은 사회적 수치심 때문에 성추행과 같은 성범죄에 함구하는 편이지만, 누스랏은 용기를 내어 가족들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의 용기는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큰 용기를 줬다고 한다.[2]
추모
뉴스와 소셜미디어를 타고 방글라데시 전역에 그의 죽음이 알려졌다. 수천 명의 인파가 항의 집회를 열었고, 누스랏의 장례식에 참여했다고 한다.[1]
대처
피의자들에 대한 판결이 빠르게 진행되어 2019년 10월 24일 피의자 16명에게 사형이 선고되었다.[3]
비슷한 사례
2019년 12월, 인도에서 집단 성폭행 사실을 신고한 여성이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날 가해자들의 습격을 받아 온몸에 불이 붙어 전신 90% 화상을 입고 숨졌다. 실제 가해 남성들은 이 여성에게 고소 취하 요구와 협박을 하였다고 한다.[1]
출처
- ↑ 1.0 1.1 미르 사비어 (2019년 4월 19일). “방글라데시: 교장 성추행 고발한 여학생 학교 옥상에서 화형당하다”. 《BBC 방글라데시》. 2019년 4월 21일에 확인함.
- ↑ 천금주 기자 (2019년 4월 19일). “교장 성추행 고소하자 화형 당한 방글라데시 여학생”. 《국민일보》. 2019년 4월 21일에 확인함.
- ↑ “방글라데시: 여학생 화형 피의자 16명 전원 '사형' 선고”. 《BBC뉴스코리아》. 2019년 10월 24일. 2019년 10월 3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