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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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과 더불어 대표적인 성인 기호품이자 역시 대표적인 유해물질로 꼽힌다. 같은 이름의 식물(담배)잎을 말려 가공한 제품에 불을 붙여 연기를 마시는 형태로, 파이프시가, 궐련 등의 매체를 통해 흡연한다. 중독성이 강한 각성제인 니코틴 성분 외 4000여가지 화학물질과 60여종의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담배라는 명칭은 영어 tabacco가 일본으로 건너가 타바고(タバコ)가 되었고, 이것이 또 국내로 들어와 담바고로 불리다가 점차 담배라는 명칭으로 굳어지게 된 것이라 한다.

역사

담배는 메소아메리카남아메리카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재배된 작물로 스페인의 아메리카 상륙을 계기로 유럽에 전래되었다.역사적인 증거들은 아메리카 사람들이 12,300년 전부터 담배를 사용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1] [2] 담배는 영적, 종교적 의식에서 시가의 형태로 사용되었으며 이통이나 치통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의 선주민들은 감기 치료제의 재료로 담배를 사용했다. 전통적인 치료적 이용에 더불어, 담배는 1620년대 이후부터는 아메리카 원주민과 식민지정착민 사이의 일종의 화폐로 사용되었다.[3]

여성 흡연

이전부터 담배는 남성의 전유물로 여성의 흡연은 정숙하지 못한 행위로 규정되어 왔다.동서를 막론하고 여성의 흡연은 금기시되고 억압당해왔고 그렇기에 가부장제에 맞서는 저항의 코드가 되어오기도 했다. 조르주 상드등 19세기의 유명한 페미니스트는 공공장소에서 보란 듯이 담배를 피움으로써 가부장제적 금기를 조롱했다. 여전히 담배를 피우는 여성에 관한 부정적인 사회적 낙인은 만연하며, 여성들은 담배라는 기호품을 즐길 때조차도 남성위주의 흡연공간에서 안전함을 느끼지 못해 거리가 아닌 여성화장실, 베란다 등 '아무도 보지 않는' '여성전용' 공간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4]

이화여대에서는 일찍이 여학생들 사이에서 흡연문화가 유행했고[5], 1998년 3월에는 독립영화단체인 '파적'을 중심으로 참가자 전원이 이화여대에서 출발해 연세대까지 흡연하며 행진하는 `여성흡연권 쟁취를 위한 거리 행진대회'가 열리기도 했다.[6] 이처럼 여성의 흡연은 성차별 기제와 거기에 저항하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확산되는 금연담론에서 여성이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로 주로 '태아에 끼치는 악영향'을 드는 일이 많다. 이와 같이 '모체의 건강'을 중심으로 일면적으로 만들어진 금연 담론 속에는 여성흡연이 갖는 사회적 문화적 의미 그리고 여성주체의 사회심리적 동기등이 고려되거나 반영돼 있지 않다. 흡연이 모체를 넘어서 여성의 신체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여성의 흡연을 촉진하거나 억압하는 사회 문화적 배경은 무엇인가, 여성 본인은 무엇 때문에 금연하고 싶어하는가 등이 모색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 [4]

담배회사의 마케팅전략

여성 흡연률이 증가한 것은 끊임없이 더 넓은 소비시장을 개척하려 하는 담배회사의 주도면밀한 판매전략 때문이기도 하다. 여성이 투표권을 획득하고 많은 여성들이 교육을 받게 되어 차차 공적 영역에서 활동하게 되자, 담배회사들은 이것을 비흡연자였던 여성들을 흡연자로 만드는 절호의 찬스로 여겼다. 1970년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여성해방운동이 일어났을 때 담배회사는 이러한 물결에 최대한 편승해 그것을 여성 흡연자를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최대한 활용했다.다음을 참고할 것 퍼플워싱

필립모리스사가 여성용 담배로 최초로 개발한 버지니아 슬림의 첫 광고문구는 바로 “You've Come Long Way, Baby(참으로 먼 길을 걸어오셨군요, 그대여)”였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세계 최대의 다국적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사의 ‘버지니아 슬림’ 담배라고 할 것이다. 버지니아 슬림은 ‘지적이고 독립적이고 자신감 넘치며 섹시한’ 여성 커리어 우먼의 심리와 이미지를 반영하고 설득하는 데 크게 성공했다.

이후 버지니아 슬림 광고는 ‘It's a Women's Things!’, ‘Find You Voice’ 등 그때 그 때 상황에 걸 맞는 여성해방 메시지를 활용해왔다. 또한 필립모리스사를 비롯한 많은 담배회사들이 여러 여성단체에 기금을 지원하여 담배회사들이 여성과 매우 가까운 존재임을 환기시켜왔다.[7]

담배회사들은 여성해방운동의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키가 크고 단정하고 매우 마른 백인 모델을 광고에 차용함으로서 기존의 담배가 상징해온 남성성과 대비되는 여성성을 구축했다. 나아가 이 여성성과 조화를 이루려면 별도의 (날씬한) 담배가 필요할 정도로 여성을 남성과 다른 존재로 위치시킨다.

그렇게 ‘날씬함’을 강조하는 전략은 미래의 흡연자들인 청소년들, 특히 어린 소녀들에게 특히 효과적이어서 이들로 하여금 담배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믿게 만들고 있다. 비쩍 마른 몸매의 세계적 슈퍼 모델인 케이트 모스가 ‘말보로 라이트’를 피우는 모습은, 10대 소녀들로 하여금 흡연이 마른 몸매를 유지하게 하는 비결이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게 해 미국과 서구의 10대 소녀들에게 엄청난 흡연 붐을 일으킬 정도였다. 이처럼 담배회사들은 여성들 투표권을 획득한 후 담배 소비량이 급속히 늘어난 때부터 여성들의 담배 소비를 창출하기 위해 매우 치밀하고 정교한 판매 전략을 펼쳐왔다.[4]

담뱃갑 포장 규제

2016년 12월 23일부터 반출되는 모든 담뱃갑에는 흡연에 대한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를 표시하도록 되었다.[8] 「담배사업법」에 따른 담배제조업허가를 받은 자 또는 담배수입판매업 등록을 한 자는 담뱃갑 포장지 앞면·뒷면·옆면에 다음의 내용을 인쇄하여 표기해야 한다. 담뱃갑 경고 그림 중에는 궐련형 담배를 오른손에 든 임산부와, 그 임산부 뱃속 태아까지 담태 연기가 닿는 모습, 그리고 "흡연하면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습니다"라고 적힌 그림이 있다. 이러한 문구와 그림이 기형아 출산의 원인을 산모에게만 전가하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9] 실제로 기형아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쪽은 임산부 쪽만이 아니며, 남성이 흡연을 할 경우에도 정자나 기형아 출산에 영향을 미친다.다음을 참고할 것 흡연#흡연이 정자에 미치는 영향

종류

회사별로 분류하였다. 담배명칭에 따라 가나다 순.

KT&G

필립 모리스

  • 말보로
  • 버지니아 슬림
  • 팔리아멘트

BAT

  • 던힐

같이 보기

링크

출처

  1. Nuwer, Rachel. “Mammoths Roamed when Humans Started Using Tobacco at Least 12,300 Years Ago” (영어). 2023년 9월 13일에 확인함. 
  2. Duke, Daron; Wohlgemuth, Eric; Adams, Karen R.; Armstrong-Ingram, Angela; Rice, Sarah K.; Young, D. Craig (2022년 2월). “Earliest evidence for human use of tobacco in the Pleistocene Americas”. 《Nature Human Behaviour》 (영어) 6 (2): 183–192. doi:10.1038/s41562-021-01202-9. ISSN 2397-3374. 
  3. “No Title”. 2017년 2월 17일. 2023년 9월 13일에 확인함. 
  4. 4.0 4.1 4.2 “≪일다≫ 담배피울 권리를 넘어 건강할 권리로”. 2004년 11월 28일. 2023년 9월 13일에 확인함. 
  5. ““담배 한 개피에 스트레스 해소하죠””. 2002년 11월 18일. 2023년 9월 13일에 확인함. 
  6. “여자만 피우지 말라니”. 1998년 3월 23일. 2023년 9월 13일에 확인함. 
  7. Lowbrow, Yeoman (2016년 10월 3일). “You've Come A Long Way, Baby: Virginia Slims Advertising Year By Year” (미국 영어). 2023년 9월 13일에 확인함. 
  8. “담뱃갑 포장 규제”.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9. 진혜민 기자 (2020년 3월 29일). "임신부 흡연은 기형아 출산할 수도"... 성불평등한 담뱃갑 경고 그림”. 《여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