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대만이라는 국가적 특수성 상, 중국 영화, 홍콩 영화와 끝없이 교류하면서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쇼 브라더스의 이한상 감독은 1960년대에 대만으로 건너가 그랜드 영화사를 설립하고 사극을 많이 만들어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만드는 장르 영화들이 으례 그렇듯, 결국 1970년대에 쇠퇴기가 찾아왔다.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허우 샤오시엔과 에드워드 양 감독의 등장으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예술적 평가는 받을 지언정 대중의 관심을 모으지 못했기 때문에 대만 국민들은 미국 영화를 더 사랑했고, 그나마 대중적 오락물을 만들던 이안 감독도 할리우드로 건너가 활동했다.
1990년대 말에 등장한 차이 밍량 감독도 허우 샤오시엔과 유사한 계보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