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익광고제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1982년부터 2000년까지는 공익광고 작품현상모집, 2001년부터 2008년까지는 대한민국 공익광고대상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며 2009년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성혐오적 작품
2012년 학생부 인쇄부분 은상
저출산 문제를 여성만의 문제로 결부시키고 있으며, 남성은 자연스럽게 이 문제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또한 다음 내용과 같은 문제점을 시사한다.
이 광고는 여성과 출산을 향한 정부의 노골적인 시선이 드러나있습니다. // 신사임당이 율곡을 낳지 않았다면 사라지는 것은 그들 모자 '관계'지, 신사임당이라는 인물이 아닙니다. 사임당이 소위 '현모양처' 역할 이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능력을 증명해왔다는 걸 생각하면, 그의 예술적 위대함은 아이가 없었을 때 더 두드러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그의 존재가치를 율곡과의 모자관계에서만 찾는다는 것은 지독하게 무지하고 평면적인 시각입니다.
2015년 일반부 인쇄부문 동상
성폭력 피해자를 교복 입은 학생(여자)으로 형상화했으며, 풀어헤처진 옷을 입은 피해자는 검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손인형으로 뭘 보여주려고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로 보이는 듯한 팔이 여자 치마 속으로 손을 넣은 것 자체가 성폭력을 암시하는 듯한 이미지다. 그리고, 문구에는 '가해자는 장난이지만' 이라고 적혀 있다[2]. 시각적인 표현과 문구가 또다른 성폭력에 가깝고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일으킨다는 의견이 나올정도로, 이미지 자체가 매우 폭력적이다. 광고 자체가 범죄자 시각에서 그려져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성범죄를 장난으로 묘사했다는 점 또한 많은 논란이 되었다.
출처
- ↑ 유정아 (2017년 1월 13일). “당신들은 늘 나를 자궁이라 불렀다”. 《직썰》.
- ↑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수상작’이라는 이 ‘성폭력 예방’ 광고는 할 말을 잃게 만든다(포스터)”. 《허핑턴포스트》. 2016년 1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