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랜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17:41
감독 최진성
제작 김어준
제작사 프로젝트 부
배급사 엣나인필름
시간 102분
개봉일 2017년 4월 12일 (김어준의 파파이스)
2017년 4월 20일 (한국 극장)

개요

대한민국 18대 대선에서 개표 시스템이 미리 조작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부정 선거' 였다는, 의혹을 탐사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프로젝트 부의 일환이다.

줄거리

이정렬 (전 선거 관리 위원회 위원장)이 선거 개표 시스템(선거 후 투표함의 이동, 개함, 투표지 분류기를 통한 개표, 집계, 검표, 공표, 송출 과정)을 설명한다.

개표기가 프로그램을 통해 조작될 수 있다는 것을 미국 플로리다 오비도지역에서 '개표 조작 프로그램'을 개발한 클린트 커피스(변호사 및 프로그래머)의 미국 법사 위원회 공개 청문회(2004년 12월 13일) 증언 내용을 든다.

투표지 분류기에서 3.6%(112만여표)나 되는 미분류표가 나온 점을 주목하여 이를 분석한다. 여기서 미분류표란 무효표와 정상표를 분류하지 못한 오류표를 말한다. 이러한 미분류표 112 만여표 가운데 무효표는 10%에 불과하였으며, 나머지 90%(100만표)는 정상표를 분류하지 못한 유효표였다.

그런데 정상표와 미분류표에서 나온 유효표에 이상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현화신 교수(퀸즈대학 응용통계학과)에게 자료를 보여준다. 현화신 교수는 (미분류표 중 박근혜가 득표한 것÷미분류표 중 문재인이 득표한 것)을 (분류표 중 박근혜가 득표한 것÷분류표 중 문재인이 득표한 것)으로 나누어 K라는 값을 구한다. 통계적으로 모든 개표소의 K를 모아 그래프를 그리면 1을 기준으로 하는 정규분포가 나오는 것이 정상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18대 대선의 자료에서 K가 1.5를 기준으로 하는 정규분포가 나오게 된다. 이것은 전국적으로 분류표에 비해, 통계적으로 비정상적일 정도로 미분류표에서 박근혜의 득표가 많았다고 집계되었다는 뜻이다.

제작과정

제작자 김어준은 선관위에서 관련 자료를 받는 데만 2년, 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데 2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개표 컴퓨터에 사용된 프로그램이 조작된 것이었다는 정황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의심되는 사항은 있었지만, 일관된 규칙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영화 제작을 망설였다고 한다. 그런데 2016년 여름에 현화신 교수(캐나다 퀸즈 대학 응용 통계학과)의 통계 분석을 받은 후에 부정선거였다는 것을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의 공식 자료만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계획보다 한참 늦은 2016년 가을에서야 제작에 나설 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본격적으로 제작에 나선 후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면서, 급히 앞당겨진 대선 전에 제작을 완료해야 영화를 제작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순 제작기간은 4개월에 불과 하였으며, 제작 비용은 4억이 들었다고 밝혔다.[1]

논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17년 4월 19일 "18대 대통령선거 개표부정 의혹 영화(더 플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2][3]

개표참관인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은 각 정당에서 나온 참관인들에 의해 무작위 수검표 진행이 되기에 혼표를 이용한 선거 부정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K값이 1.5로 정규분포곡선을 그리게 되는 이유는 노인들의 지지율이 높아서 그럴 수 있다고 주장한다. [4]

링크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