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보위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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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avid Bowie, 본명은 David Robert

영국의 가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 출생 : 1947년 1월 8일, 영국 런던 브릭스턴
  • 사망 : 2016년 1월 10일, 미국 뉴욕 주 뉴욕 맨해튼
  • 배우자 : 안젤라 보위(1970~1980), 이만 압둘마지드 (1992~2016)
  • 자녀 : 던컨 존스(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알렉산드리아 자흐라 존스
  • 별명 : 지기 스타더스트, 글램 록의 선구자, 록 음악계의 앤디워홀, 록 음악의 카멜레온
  • 1972년 영국 음악 잡지 멜로디 메이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 스스로 양성애자 임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롤링스톤즈의 믹 재거와 동성 연인이었다는 루머가 있다(믹 재거는 자서전에서 이와 같이 밝혔으며, 보위의 아내였던 안젤라 바넷 또한 보위와 믹 재거가 한 침대에서 나체로 뒹굴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보위 본인은 뒷날 자신의 커밍아웃을 철회했으며, "자신이 저지른 최악의 실수"라고까지 말했다.
  • 1996년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추대되었다.
  • 1999년에는 프랑스 최고 예술 훈장을 받았다.
  • 2000년에는 영국의 음악 잡지 <NME>가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에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에 뽑혔다.
  • 2002년에는 영국BBC가 선정한 100명의 위대한 영국인에서 데이비드 베컴, 윈스턴 처칠, 존 레논 등과 함께 2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간암으로 18개월의 투병 끝에, 2016년 1월 10일(현지시각) 향년 69세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생애

유년기

본명은 데이빗 로버트 존스(David Robert Jones)로, 런던 남부 브릭스턴(Brixton)의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서 태어났다.

마가렛 마리(1913~2001)와 어린이를 위한 자선 단체 Barnardo's에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던 헤이 우드 스텐톤 존스(1912~1969)의 아들이다. 부모 양쪽 모두 재혼이었기 때문에, 그에게는 이복 누나들과 이복 형이 있었다. 보위는 자신보다 10세 연상이며, 자신에게 재즈 음악과 비트 문학을 전해 준 이복형 테리 번즈(Terry Burns)와 친밀했다. 그러나 테리는 성인기 초기에 정신분열을 일으켰고, 1985년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까지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는 보위의 모계에서 비롯된 정신질환이 유전된 것이라고 추측된다.  이러한 경험은 보위에게 훗날 자신도 발광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심어 주었지만, 동시에 다양한 페르소나를 창조할 수 있었던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좋아해 아버지가 사오는 미국의 인기 록 음악(팻 도미노, 리틀 리처드, 엘비스 프레슬리 등)을 즐겼다고 한다.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린 후에는 엘비스 프레슬리에게 <Golden Years>를 작곡해 주었는데 프레슬리가 거절했다고 한다.

이복형인 테리 번즈의 영향으로 모던 재즈(특히 찰스 밍거스와 존 콜트레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보위가 14살이 되던 1961년, 어머니가 선물해준 플라스틱 알토 색소폰을 가지고 뮤지션들에게 레슨을 받게 된다.

1962년 한 여자아이를 놓고 친구 조지 언더우드와 싸우다가 그에게 왼쪽 눈을 맞아, 4개월의 입원을 하고 몇 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보위의 왼쪽 눈은 지각 능력이 불완전하게 되었다. 또한, 영구적 동공 확장이라는 후유증으로 후천적 오드 아이(왼쪽 눈은 갈색/초록색, 오른쪽 눈은 파란색으로 보인다)가 되었다. 이런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지 언더우드와는 친구로 오래 남았으며, 언더우드는 추후에 보위의 초기 앨범 아트워크를 제작했다.

1962년 보위가 15살에 첫번째 밴드 'Konrads'를 결성했다. 4~8인조로 구성된 이 밴드에서 보위는 기타 또는 베이스를 담당했고, 밴드의 주요 연주 장소는 젊은이 모임이나 결혼식이었다.

음악가로서의 보위

보위는 꾸준히 자신의 스타일을 변화시켰고, 다양한 장르에 걸쳐 대담한 변화를 반복했다.그는 각각의 장르에서 획기적인 작품을 만들어냈고, 상업적인 성공을 이끌어냈다.1970~80년대 이후 많은 아티스트 들에게 음악적인 영향을 주었다.

배우로서의 보위

보위의 첫 메이저 영화 출연은 '지구에 떨어진 사람'이며, 그것은 연극 '엘리펀트 맨'과 같이 높이 평가되었다.이 작품의 연기로 제4회 새턴 어워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1986년에는 짐 헨슨 감독의 '라비린스'에서 고블린 왕 쟈레스를 맡았다.

흑역사

코카인 중독으로 인한 실언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또한 같은 시기에 파시즘에 빠져 있었다. (대중에게 나치식 경례를 했다고 한다.)

그가 미친 영향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은 음악가들

  • 듀란듀란(Duran Duran)
  • 보이조지(Boy George) 본인 스스로 데이빗 보위를 동경했으며,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른 팔에 데이빗 보위의 문신을 새겼다.

그 외

영화 [데드풀2]에서는 데드풀이 친구에게 찾아가 자신의 아내인 바네사의 죽음을 슬퍼하며, "적어도 아직 데이빗 보위는 살아있잖아"라고 말한다. 친구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끄덕끄덕거리는데, 사실 데드풀2 개봉 2년전에 보위는 고인이 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