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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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우미는 플레이에서 자신은 쾌락을 얻지 못한 채 서브미시브의 만족감만을 위해 봉사하는 돔을 가리키는 BDSM 커뮤니티 내의 은어이다. 도미넌트의 돔과 도우미가 합쳐서 만들어진 말이다. 돔이 즐거운 플레이를 하지 못했을 때에 자조적으로 가리킬 때 쓰기도 하고, 그냥 플레이를 할 때 섭에게 전적으로 맞춰주는 돔을 가리킬 때 쓰기도 한다.

1 단어에서 드러나는 위계

섭의 요구에 맞춰주며 플레이를 하는 돔을 지칭하는 돔우미라는 단어가 존재하며, 흔히 돔우미들은 불쌍한 것처럼 그려진다. 그러나 돔의 요구에 맞춰주며 플레이를 하는 처지에 있는 섭을 가리키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돔에게 봉사를 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섭이 없는 것은 아니나, 모든 섭이 그런 성향을 갖지는 않는다. 이러한 비대칭적인 단어의 존재를 살펴보면, 결국 플레이 씬에서 권력을 가진 돔의 욕망이 더 중요한 것으로 취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권력은 또한 젠더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때로는 여성혐오적 경향을 띠기도 한다. 다만 이 문서는 이성애 플레이에 치우쳐져서 작성되었음으로 성소수자 간의 플레이는 내용 추가가 필요하다.

2 멜돔의 경우

펨돔도 멜돔도 모두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하지 못했을 때 돔우미라는 말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멜돔은 펨섭과의 플레이에 삽입섹스가 포함되지 못했을 때 돔우미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돔우미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다. 플레이는 돔과 섭이 합의하는 것이기에, 오컨 등 섭이 원하는 플레이만을 요구하고 돔이 원하는 것은 전혀 들어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부조리한 일이라고 볼 수 있지만, 때로는 돔우미라는 말은 펨섭의 허용 범위 밖에 있는 요구를 펨섭이 들어주지 않았을 때 사용되기도 한다.

3 펨돔의 경우

돔의 경우 플레이 씬에서 아무래도 권력이 있으므로, 펨돔의 경우 BDSM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성적 활동에 있어서 나름의 주도권이 있어서 이가 성별에 있어 남성의 쾌락 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불균형한 상황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그래서 삽입섹스를 포함하지 않고도 플레이를 즐기는 펨돔들이 있고, 그나마 펨섭보다 협상력이 높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권력을 이용해 멜섭의 허용 범위 밖에 있는 하드한 플레이를 강요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그러나 펨돔의 경우 멜섭이 자신이 원하는 특정한 플레이를 계속 요구했다는 증언들이 종종 나온다. 예를 들어 오컨, 페싯, 코스프레 등등. 이런 요구에 맞추어 플레이를 했다면, 이 경우에는 돔우미로 쓰였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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