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최근 편집: 2023년 1월 25일 (수) 16:19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에 발생하는 악성종양군의 통칭이다. 부위가 부위인지라 방사선치료가 어렵다.

잘 보이는 부위에 발병하고 몸의 주요 감각기관과 성대 등을 침범하므로 성공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하더라도 감각을 잃거나, 얼굴 외양이 크게 변하거나, 먹거나 말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으며 이 때문에 환자들의 우울감이 높다.

원인이 HPV인 경우 다른 두경부암보다는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험인자

HPV

두경부암의 위험인자로 HPV가 지목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구인두암의 80%가 HPV 감염과 연관된다는 보고도 나왔다.[1] 미국에서도 2010년을 기점으로 구인두암 발생률이 자궁경부암을 앞서고 있다.[1]

2017년 바뀐 암 병기체계에서도 HPV 양성 구인두암과 HPV 음성 두경부암을 다른 병기체계로 분류하고 있다.[1]

구강 성교 시에도 콘돔이나 덴탈댐 등 성매개감염 예방 기구를 착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특히 성기 성교는 피임을 위해 강제적으로 성매개감염 예방이 되지만 구강성교는 주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구강성교를 했다고 해서 병에 걸린 탓을 하거나 구강성교를 하는 이들을 비난해서는 안될 것이나, 그렇다고 아직 성교에 대해 알지 못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구강 성교를 권하거나 구강 성교가 마치 모두가 하는 옳고 평범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절대 지양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매개감염 예방 없는 구강성교를 요구하는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올리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자신도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위험성이나 성병예방의 중요성을 고지하지 않은 채 무비판적으로 추천하는 등의 댓글들이 달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또한 HPV는 사람이 사람에게 옮기는 바이러스이므로 레즈비언 역시 HPV 안전지대가 아니다. 따라서 성생활을 하는 누구나 HPV 검진을 하는 것을 추천하며 자신이 고위험군 HPV 보인자인 경우 파트너에게 고지하는 것이 매너이다. 꼭 HPV가 아니어도 성병예방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1. 1.0 1.1 1.2 “구인두암 환자 HPV 감염률 가파른 상승세…이유는?”. 2022년 11월 3일. 2023년 1월 2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