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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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디자인소호(대표 이인기)는 2000년에 설립된 편집디자인회사이다. 주력 사업은 기업의 사보, 브로슈어, 캘린더 등을 위탁 제작이다. 2015년 12월 결산 기준으로 자본금은 1억 원, 매출액은 28억4991만 원, 당기순이익은 1억1729만 원이다.[1]

1 연혁 및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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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추행 피해자 부당 해고 및 명예훼손 고소 논란

2016년 6월 2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사내성추행을당했다그리고해고당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6건의 트윗[주 2]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6일 사내 성추행을 당했는데 "회사 일에 지장을 줬다"는 이유로 2일 사측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회식자리에서 남직원 두 명에게 "왜 이렇게 야한 속옷을 입었냐"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사를 들으며 강제로 신체 부위를 추행당했다고 이야기했으며, 피해자는 회사에 성추행에 관련된 사실을 알렸고 디자인소호는 해당 직원들을 징계하기로 해 일주일 만에 가해자 직원들과 피해자를 합의시켰다고 서술했다. 해당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이 정규직으로 채용된 줄 알았는데 사측이 6개월 인턴이라 해고할 수 있다고 했다며 근로계약서를 올리기도 했다.[3]

트위터 뿐만 아니라 네이트 판 등에서 많은 논란과 비판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디자인소호 홈페이지가 6월 3일 트래픽 초과로 인한 것인지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었다. 같은 날 기사[4]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이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디자인소호는 다른 매체에 입장을 이야기했는데, 해당 직원이 해고된 것이 아니라 근무 태만, 업무 실수 등의 이유로 면담 조치를 한 것이라며 "오늘도 출근을 했는데 무슨 해고냐"며 항간의 논란을 부인했다.[3] "회식 자리가 아니라 연휴 기간 직원들끼리 개인적으로 가진 술자리"라며 "그래도 직원들 간 일이기 때문에 회사가 개입해 도와준 것인데 회사 명예가 심하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후 디자인소호는 해당 내용의 글을 지우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피해자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피해자는 디자인소호의 요청대로 본인이 인터넷에 게시한 글을 모두 삭제했으나, 디자인소호는 돌연 모든 글을 삭제한 후에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피해자는 그 어느 곳에도 게시물을 작성하지 못하고 명예훼손으로 3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8월 19일 무고를 주장하기엔 이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을만큼 심정적으로, 또한 경제적으로도 위기에 몰린 피해자는 네이트판에 유서를 작성하고 트위터로 유서를 알린 후 자살을 기도했다.

피해자의 유서 내용을 통해 6월 3일 인터뷰 내용이 일시적인 회피용인 것을 추측할 수 있다.

... 6월 2일 5시 반 경 '더이상 너와 같이 일을 할 수 없다 / 다른 회사를 알아보라 / 다른 회사를 알아보게 되면 크리틱을 해주겠다' 는 말을 분명히 들었고 나는 무릎까지 꿇어가며 해고는 거두어 달라고 했으나 이미 끝났다며 거절당했다. .... -- 피해자의 유서 내용 중[주 3]

8월 24일 한일 페미니즘/아시아 여성 인권 연대 트위터 계정 Stronger Together에서 피해자와 연락 후 사건의 경과를 듣고 작성해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린 디자인소호 사내성추행 및 부당해고 고발문이 임시조치 당해 내려졌다. 신고 명목은 ‘명예훼손 게시물 삭제 요청’.[5]

10월경의 디자인소호 홈페이지 팝업창

9월 1일 디자인소호 측에서 피해자의 유서까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사측 행보가 SNS상에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10월경에는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무법인에 위임하여 증거자료를 수집,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고,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한다며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아닌 클라이언트에 대한 사과문을 담은 팝업을 띄우기도 했다.

2017년 2월 2일 오후 1시 50분에 서울북부지방법원 법정동 202호에서 디자인소호 성폭력 피해당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 1심 선고가 이루어졌으며, "성폭력 피해당사자가 허위 사실을 유포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주 4][6]

2월 7일 오전 11시 시청역 프레스센터 1802호에서 디자인소호 규탄 기자회견이 있었다. 언론노조 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는 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자인소호와 이인기 대표에게 사과 및 고소 철회를 요구했다.[7] 처음으로 연대단위와 피해당사자가 기자회견에서 목소리를 내는 자리였다.[8] 원미라 전국언론노동조합 조직쟁의실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박세중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장, 김린 여성 디자이너 정책연구모임 ‘WOO’ 활동가, 박진희 전국언론노동조합 출판노조협의회 여성위원·피해당사자 대리인 등이 발언에 나섰다.[9]

이 업체는 1월 23일 국가인권위원회의 2017년 인권잡지 제작 및 발송 담당 업체로 선정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은 “성폭력 피해자를 해고하고 고소한 회사가 인권잡지를 만든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하고 염치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10] 현재 문화예술계 성폭력 대응 연대 등에서 디자인소호와의 <인권>잡지 계약 파기를 요청하는 탄원서 연대 성명을 받고 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인권위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 연락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으며 “만일 회사가 성추행 피해자의 인권을 탄압하기 위해 고소를 남발한 것이라면 해당 사실이 계약파기 사유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11][12] 이보다 조금더 늦은 시간에 보도된 기사에서는 인권위와의 통화에서 “일련의 사태를 알지 못한 채 해당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해당 업체와의 계약 해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13][주 5] 현재 여성 디자이너 정책연구모임 WOO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잡지 제작 및 발송담당 업체인 디자인소호의 계약 파기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발송할 예정이며 연대 성명을 받고 있다.[14]

디자인소호는 언론노조가 기자회견을 하자 “성추행 사건 및 이후 사태에 대해 사쪽의 부적절한 조처로 심적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을 피해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1차 고소에 대한 법원의 무죄판결을 받아들이고 2차 고소도 취하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며[13] 일부 기사에서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했다는 식의 내용이 보도[주 6]되었으나, 이러한 내용은 디자인소호에서 임의적으로 기자들에게 배포한 사과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16] 7일 18시까지도 디자인소호는 서울북부지법 재판부에 "처벌불원서" 등 그 어떤 서류도 제출한 바가 없었으며 피해자나 그 대리인에게 사과 및 피해보상의사를 밝히지 않고, 재판부에도 서류 제출 등을 안한 상태에서 무슨 공식사과냐는 비판을 받았다.[17]

디자인소호 홈페이지 팝업 사과문

2월 8일 현재[주 7] 디자인소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팝업으로 사과문이 뜨며, 사이트 내용이 모두 삭제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또한 7일 임의적으로 사과문을 배포했던 것처럼,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과 클라이언트 등 대외적인 부분만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8일 오후 6시 반부터 방송되는[주 8]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언론노조 출판노협의 박진희 여성위원과 피해자의 전화연결 인터뷰가 진행되었다.[주 9]

WOO7시 19분에 올린 트윗에 따르면 "오늘(2월 8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속한 언론노조 측으로 연락해 '디자인소호와의 2017년 인권잡지 용역 사업 계약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식 공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권위 홍보협력과는 추가로, 향후 인권위와의 입찰 계약업체 평가기준에 '인권침해' 항목을 만들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정식 공지 이후엔 현 탄원서를 '사측과 성폭력 가해자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서로 전환하여 연대성명을 받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언론노조 서울경기지역 출판지부8일 오후 6:39에 올린 트윗에 따르면 디자인소호 대표와 성폭력 가해자 1명이 고소취하서를 제출하였지만 나머지 성폭력 가해자 1명은 제출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클라이언트에게 하는 사과가 아닌 피해자에게 하는 사과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피해자가 사과를 받아냈다[19]", "고소를 모두 취하하겠다[20]"라는 내용의 기사들을 보도해 이 기사는 미래에서 발행되었습니다.[21]라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2차고소에 대한 1차공판이 2월 9일 오후 2시 10분 서울북부지검에서 예정대로 이루어졌으며, 고소 내용은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이다.

2월 21일의 사과문
2월 21일, 언론노조(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와 디자인소호 간에 합의서가 체결되었다. 1) 피해자에 대한 직접사과와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시 2) 고소 철회 3) 책임있는 보상에 관한 내용 등을 모두 관철시켰다[22]. 이에 따라 디자인소호 홈페이지 메인에 사과문[23]이 띄워졌으며, 사측은 22일 피해당사자와 만나 사과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24]. 그러나 아직 국가인권위원회는 입장 표명을 공식적으로 하지 않았고, 고소인 "전원"의 고소취하/처벌불원서는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25].

3 바깥 고리

4 부연 설명

  1. 공고번호 20161216619-00
  2. 현재는 모두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3. 현재 원본 네이트판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보이며, 고발문 페이지에 함께 아카이브 되어있다.[5]
  4. 셰도우 핀즈는 이번 선고가 문화예술계에서의 노동과 해고, 사법시스템 하에서 여성+노동자+피해자로서 발화방법인 <폭로>의 공익성 인정 여부, <진술>이 주가 되는 법적 공방에서 "신빙성"의 판단 기준, <공개재판>의 효용을 보여주는 "방청"의 위력 등 주시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5. 현재 인권위의 트위터 계정은 비공개 상태로 돌려졌다고 한다.
  6. 디자인 소호, 성폭력 피해자 잇단 고소에 ‘뒤늦은 후회’[15] 이 기사는 제목과 내용이 간헐적으로 수정되고 있다. 이전의 기사 제목은 디자인 소호, 성폭력 피해자 2차 고소 논란 불거지자 '공식 사과' 였으며, 지금의 기사 제목 또한 마치 피해자가 디자인소호를 고소한 것 처럼 표기하여 비판을 받고 있다.
  7. 2017-02-08 16:33 확인
  8. 인터뷰는 7시 조금 넘어서부터 진행되었다고 한다.[18]
  9. 기사: CBS 시사자키 제작팀 (2017-02-09). ""출판계 10명 중 7명, 성폭력·성추행 경험 있다"". 노컷뉴스. , 인터뷰 팟캐스트: "[17/02/08] 이슈 인터뷰 3 "여성 출판노동자 성추행.. 2차 가해 피해까지" - 성추행 피해자 OOO 씨 (익명), 박진희 여성위원 (언론노조 출판노협)". 노컷뉴스. 2017-02-08. 

5 참조

  1. 김석진 기자 (2017-02-08). "디자인 소호, '갑질'의 진화 … '법적 싸움' 승부보자더니". CBC뉴스. 
  2. http://www.humanrights.go.kr/04_sub/body01_3_3.jsp
  3. 3.0 3.1 박수정 (2016-06-03). "디자인 소호 "사내 성추행 당한 직원 해고 아냐"". 
  4. 성보미 기자 (2016-06-03). "선배에게 성추행 당한 뒤 '해고 논란' 휩싸인 여직원". 
  5. 5.0 5.1 고발문 http://upforus.blogspot.kr
  6. 이유진 기자 (2017-02-06). "성추행 피해자 2번 고소한 회사 대표…명예훼손 1심 무죄 판결". 경향신문. 
  7. 이은혜 인턴기자 (2017-02-07). "디자인소호,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 해고·고소 "말로만 사과하지 마라"". 아시아경제. 
  8. 김영태 기자 (2017-02-07). ""내 삶을 망가뜨린 직장내 성추행"… 용기있는 공개증언". 노컷뉴스. 
  9. 강푸름 기자 (2017-02-07). "‘직장 성폭력’ 피해여성 오히려 해고·고소한 ‘적반하장’ 회사 논란". 여성신문. 
  10. 박소영 기자 (2017-02-07). "“성폭력 피해 알려지자 돌아온건 해고와 고소장”". 한국일보. 
  11. "성추행 피해자 고소한 회사…인권위 ‘인권 잡지’ 발행 계약 적절성 논란". KBS. 2017-02-17. 
  12. "성추행 피해자 2번 고소한 회사에 인권잡지 제작 맡긴 국가인권위". 경향신문. 2017-02-07. 
  13. 13.0 13.1 고한솔 기자 (2017-02-07). "사내 성폭력에 무단 해고… ‘인권위 잡지’ 제작 회사의 모순". 한겨레. 
  14. 이건호 기자 (2017-02-08). "디자인소호, 성폭력 피해자 2번이나 고소?". 아시아일보. 
  15. 김영식 기자 (2017-02-07). "디자인 소호, 성폭력 피해자 잇단 고소에 ‘뒤늦은 후회’". 스페셜경제.  External link in |newspaper= (help)
  16. https://twitter.com/happybooknodong/status/828891373948461057
  17. https://twitter.com/Shadow__Pins/status/828893703099912192
  18. https://twitter.com/Bookistak/status/829262065063833600
  19. 정아란 기자 (2017-02-08). "출판계 성폭력 피해여성의 힘겨운 싸움…9개월만에 사측 사과". 연합뉴스. 
  20. 2017-02-08. "디자인소호 “명예훼손 소 취하 하겠다”". 월요뉴스. 
  21. https://twitter.com/stand_up_for_us/status/829612793380818944
  22. https://twitter.com/happybooknodong/status/833974775277981696
  23. http://designsoho.co.kr
  24. https://twitter.com/we_are_woo/status/833985082708746240
  25. https://twitter.com/Shadow__Pins/status/833994415324622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