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 기어

최근 편집: 2023년 4월 19일 (수)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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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캐리지(영어: undercarriage) 또는 랜딩 기어(영어: langding gear) 또는 착륙 장치항공기가 이착륙을 하거나 지상주행(택싱) 또는 계류(繫留)하고 있을 때에 항공기 자체의 무게를 지지하는 구조물을 말한다.[1] 자동차 등의 바퀴와는 달리 직접 동력을 전달하지 않고 굴러가거나 미끄러져 가거나 또는 제동 기능만 담당한다. 항공기가 자기 힘으로 지상주행하는 것은 바퀴가 아니라 엔진의 힘이다.

랜딩기어로는 바퀴가 주로 사용되지만 착륙하는 장소에 따라 스키드나 스키, 심지어는 물에 뜨는 플로트(Float)가 쓰이기도 한다.

바퀴식에는 꼬리바퀴식 ·앞바퀴식 및 앞뒤식(tandem)의 형식이 있으며, 꼬리바퀴식과 앞바퀴식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위치에 따른 유형

앞바퀴식

앞바퀴식은 비행기의 중심 위치의 약간 뒤쪽에 좌우 한 쌍의 착륙장치와 기수 가까이에 전방착륙장치를 갖추었다.[1]

  1. 지상활주 시 옆바람에 대한 안정성이 높다.
  2. 중심위치와 주각(主脚)과의 관계 위치에 따라, 착륙할 때의 전복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
  3. 착륙 시 조종석에서의 시야가 넓다.
  4. 착륙 시 객실 바닥면이 기울지 않아 승객에게 쾌적감을 높여 준다.
  5. 지상선회할 때의 선회반지름이 작다.

꼬리바퀴식

  1. 무게의 경감이나 승객의 승강구가 낮아 승강에 편리하다.[1]
  2. 지상활주 시 옆바람에 대한 안정성이 낮다.
  3. 테일 스트라이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4. 착륙 시 객실 바닥면이 기운다.
  5. 지상선회할 때의 선회반지름이 앞바퀴식보다 크다.

수납 방식에 따른 유형

고정식

소형기에는 고정식이 많이 쓰이고 있다.[1] 비행 시 랜딩 기어에 의한 공기 저항이 존재한다.

격납식

격납식은 유압·전기·수동 등의 방법으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으며, 주로 수납장소의 공간이나 무게에 여유가 있는 대형기나 고속비행을 하는 전투기에 사용되기도 한다.[1] 비행 시 랜딩 기어에 의한 공기 저항을 제거할 수 있다.

구조

노즈 기어

항공기 동체의 앞쪽에 장착되어 있는 것을 노즈 랜딩기어(Nose Landing Gear) 또는 노즈 기어라고 한다.

메인 기어

기체 중심 뒤쪽으로 좌우 두 개씩 장착되어 있는 것을 메인 랜딩기어(Main Landing Gear)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노즈 랜딩기어는 10% 미만, 메인 랜딩기어는 90% 이상의 하중을 받는다.

바디 기어라고도 한다.

윙 기어

날갯죽지에 있는 바퀴로, 없는 기종도 있다. A380은 4개씩 양쪽에 총 8개의 윙 기어를 가진 기종이다.[2]

같이 보기

출처

  1. 1.0 1.1 1.2 1.3 1.4 “착륙장치 [landing gear, 着陸裝置]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2017년 10월 19일에 확인함. 
  2. 나카무라 칸지 (2017년 3월 20일). 《비행기 구조 교과서: 에어버스.보잉 탑승자를 위한 항공기 구조와 작동 원리의 비밀》.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전종훈 역. 김영남 감수. 보누스. ISBN 978896494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