랟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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랟펨래디컬 페미니스트의 준말인데, 보통 젠더학 및 여성학에서 학문적으로 정의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를 뜻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한국의 온라인 상에서 규정되는 변형된 의미로서 "쓰까 vs 랟펨" 구도 속에서 규정된다.[1] 주로 분리주의 페미니스트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랟펨들이 래디컬 페미니즘이 원래 추구하는 바와 거리가 멀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칭 래디컬 페미니스트" 줄여서 자디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으로 부르기도 하며, , (워마드 유저를 뜻하는 말), (트랜스젠더 혐오 페미니스트를 뜻하는 말)을 유사한 집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특징

  1. 이미 존재하는 "여성다움"이나 "여성성"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믿으며(예를 들면 여성의 전형적인 취미인 화장품 수집 등을 쓸모없는 돈낭비라고 생각한다.), 남성 사회가 주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을 위해 경쟁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 예로 랟펨들은 경쟁 사회에 순응하고 성공해서 그 사다리에 올라가는 것을 중요한 페미니즘적 실천이라고 믿는다.
  2. 트랜스여성을 혐오하는 TERF 성향을 띠고, 트랜스여성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3. 트랜스남성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그냥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트랜스여성에 대한 혐오와 비교하면 트랜스남성에 대한 관심은 아주 적은 수준이다. 이는 아마 트랜스여성은 "여성"들의 세계를 침범하는 위험한 존재라고 가정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4. 성노동자를 혐오(SWERF)하고, "성노동"이라는 단어를 쓰는 성매매 여성 당사자를, "무고한" 일반 여성을 성산업으로 유입시키는, 가부장제에 부역하는 가해자로 본다.
  5. 노르딕 모델 등을 지지하며 성매매에 대해 근시안적인 근절주의적 입장을 취한다.
  6. 남성은 깨우칠 수 없으므로 배제하며, 여성을 자매애 혹은 연대의 대상으로 삼고 이를 정치적 레즈비어니즘이라 부른다. 여성들만이 존재하는 세계를 이상적인 세계로 가정한다.
  7. 인권은 파이 싸움이라 주장하며 여성인권신장만을 주장하고 여성이 아닌 다른 소수자와의 연대를 거부하거나 경시한다. 한 마디로 여성인권이 아닌 다른 것들은 나중에 챙겨도 될 것으로 취급한다.
  8. 탈코르셋, 비비탄, 4B, 6B, 6B4T 등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각성해야만 진정한 페미니스트라고 여긴다.
  9. 랟펨으로 각성하지 못하거나, 페미니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가부장제에 부역한다고 생각되는 여성, 예를 들어 코르셋을 입었거나, 남성과 계속 섹스를 원하거나, 결혼을 했거나, 성노동을 하거나 하는 여성은 흉자, 좆빨러, 망혼, 포주 등으로 비난한다.

갈등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랟펨들의 도를 넘은 발언들로 받은 피해를 성토하였다.

같이 보기

출처

  1. 손희정 (2018). 혐오 담론 7년. 문화과학, 93, 20-49.